
1일 전
용궐산 산림휴양관 농특산물 판매장 & 백두대간 전시관
용궐산 산림휴양관 농특산물 판매장 &
백두대간 전시관
깎아지른 용궐산 암벽 산행을 앞두고 있다면 참새방앗간처럼 들려서 가야 되는 용궐산 산림 휴양관 농특산물 판매장 & 백두대간 전시관은 떼어놓을 수 없을 만큼 그냥 지나치면 아쉬움이 강물처럼 밀려든다는 것 안 거짓말입니다.
염불보다 잿밥이라고 용궐산 산행의 재미는 입이 즐거워야 제맛이라는 필자의 고집이 아직까지는 통하는 용궐산 일대 163ha 면적에 편백을 비롯한 나무 20만 그루를 심어서 숲속 야영장, 쉼터, 휴식 공간도 마련해서 용궐산 하늘길 탐방객들의 특별한 힐링을 선물하는데요, 특히 용궐산 핫플레이스인 하늘길은 거대한 암릉을 따라 용이 비상하는 듯한 데크 산책길은 섬진강의 아름다운 풍광을 고스란히 눈에 담을 수 있어서 탐방객들의 발걸음이 바빠질 수밖에 없답니다.
용궐산 산림휴양관 왼쪽에 있는 농특산물 판매장이 반가운데요, 섬진강 대권역 영농조합 법인에서 선별 작업을 거친 농특산물은 물론 산행에 필수인 음료를 판매하고 있어서 미리 준비하지 않아도 괜찮답니다.
오전 9시에 문을 열고 해가 지는 오후 5시면 문을 닫으니 참고하세요.
산행객들이 즐겨먹는 메뉴로 꼽는 라면류와 간식, 커피, 아이스크림, 가벼운 주류도 볼 수 있습니다. 새벽 산행이라면 하산할 때 들려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눈이 절로 가는 진열대와 냉장고에는 순창을 대표하는 순창 고추장과 장아찌, 피클, 오미자. 매실차, 누룽지, 달지 않고 치아에 붙지 않는 강정, 아카시아 꿀, 곶감, 순창발효커피(리던) 등 전통 가공식품들이 있습니다.
또한 호박, 콩, 들깨, 녹두, 건대추, 건송화버섯, 건고구마줄기, 작두콩차, 건여주, 돼지감자, 결명자, 모과 등 다양한 농특산물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중 90%가 용궐산이 품고 있는 구미마을에서 생산된 제품이라고 합니다. 계절별로 생산되는 품목이 다르다고 하니 자주 방문하여 변화하는 농특산물 구경해 보세요!
유제품은 물론 고추장, 된장, 장아찌 등 순창 로컬푸드가 한 가득인데요, 아이들 물론 어른들도 좋아하는 아이스크림도 시원합니다.
용궐산 자연휴양림 농특산물 판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데요, 용궐산 하늘길 운영시간과 같습니다.
하지만, 주말과 공휴일에는 개점시간을 1시간 정도 앞당기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8시 무렵이었는데요, 그때부터 몰려들기 시작한 탐방객들이 농특산물 판매장을 기웃거리더군요. 필요한 물건을 사가지고 오르려 한 것 같은데요, 평일은 정상대로 운영하고 주말 공휴일 1시간 앞당기는 것 고려하면 좋겠습니다.
용궐산 자연휴양림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하고 산림휴양관 2층에 있는 백두대간 전시관에 들렀습니다.
용궐산 하늘길을 찾는 사람들이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하루 2천여 명에 달한다는데요, 백두대간 전시관이 있는 것을 모르는 듯합니다.
백두대간 전시관은 2022년 6월 용궐산 자연휴양림을 개관하면서 산림휴양관 2층에 백두대간 전시관을 개장했는데요, 방문객들에게 백두대간의 체계와 산의 족보를 편찬한 순창 출신 여암 신경준 선생의 산경표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백두대간은 1대간 1정간 13정맥 10대 강으로 이루어졌는데요, 백두산에서 지리산까지 이어지는 장쾌한 산맥이 백두대간입니다.
호남정맥은 백두대간 영취산에서 갈리어 주화산으로 오르며 금남호남정맥을 만들고 주화산에서 다시 호남정맥이 갈리어 광양 백운산까지 흐릅니다.
여암 신경준(申景濬, 1712~17891) 선생의 산경표는 조선의 주요 하천을 기준으로 총 15개의 산맥을 나눠 정리한 표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백두대간 개념이 모두 산경표에서 출발합니다. 이러한 백두대간을 일제강점기 태백산맥, 노령산맥 등 지질 개념으로 왜곡시켰는데요, 산과 강을 기초로 산줄기를 그렸고 산에서 산으로 이어지기에 실제 지형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용궐산 하늘길을 오르다 보면 각종 고사성어가 암벽에 새겨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백두대간 전시관에서도 뜻풀이를 볼 수 있습니다. 산경표의 저자 신경준 선생에 관한 약력도 살펴볼 수 있고 산경표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습니다.
1737년 만든 광여도에 나오는 순창군의 모습부터 비변사인방안지도(1745년), 해동지도 (1750년), 지승(1776년), 대동여지도(1864년), 지방지도(1872년), 환유첩(1878년) 등 150년 정도 이어오는 세월 동안 바뀌는 순창의 지도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금남호남정맥과 호남정맥으로 연결된 순창의 산 중 5대 명산이 소개되었습니다.
철쭉으로 유명한 국사봉, 국내에서 가장 멋진 출렁다리가 있는 채계산, 순창의 3대 명산 용궐산, 전북의 아버지 산 회문산, 1981년 전국 최초 군립 공원으로 지정된 강천산 등입니다.
순창 용궐산 자연휴양림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163ha 면적에 편백 등 수목 20만 본을 심고 곳곳에 정자와 쉼터 등 휴식공간을 조성했는데요, 순창 최고 핫플레이스 용궐산 하늘길이 있어 해마다 10만 명 이상 탐방객이 다녀가는 명소입니다. 순창 농특산물 판매장과 휴양관 2층에 백두대간 전시관도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겠습니다.
용궐산자연휴양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 장군목길 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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