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봉

제주시 조천읍 오름 추천

제주 중산간에서는 제법 내리는 눈이지만

해안가 근처 일주도로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워요.

그러다 보니 바닷가와 가까운 오름의 눈 소식은 조금 귀한 편입니다.

그 귀한 눈 소식을 담은 2025년 1월 눈 내리는 오름 풍경

원당봉을 소개합니다! 🙂

근처 주민들이 운동 삼아 자주 찾는 쉼터 같은 오름이고

검은 모래로 유명한 삼양해수욕장과도 멀지 않아

세트처럼 찾게 되는 원당봉

올레길 18코스와도 연결되며

남녀노소 누구나 오르기 좋은 제주 오름입니다. 💚

문강사가 자리 잡고 있는 오름의 분화구까지

차로도 이동이 가능한 포장된 길

전날 내렸던 눈이 녹아

새벽에 살얼음처럼 언 길은 제법 미끄러웠어요.

✔ 이런 날은 안전을 위해 미끄럼 방지 기능이 있는

겨울 신발이나 등산화를 추천드립니다!

오름 중턱, 둘레길 코스가 있고

분화구 능선을 따라 정상을 오르는 코스가 있습니다.

둘레길과 연결된 길도 있어요!

살얼음 때문에 길이 미끄러워

조금 더 짧은 정상 코스로 향했어요.

둘레길 이정표

시민 체력단련시설

원당봉

동쪽 능선 방향으로 체력단련시설이 있고

평소엔 운동하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원당봉 제사터

원당봉

삼양 1동 동민들이 제사를 지내는 곳

연못을 기준으로

동쪽과 서쪽 양쪽으로 오를 수 있는데

저는 주로 동쪽으로 시작해 서쪽 능선으로 내려옵니다.

동쪽 능선 진입로

원당봉 이름 유래

원당봉

3개의 능선과 7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데어서 유래된 이름

원당칠봉, 삼첩칠봉이라고도 한다죠?

그렇다고 제 눈에는 능선과 봉우리가

구분되는 건 아니더라구요. 😅

겨울이라 나뭇잎이 없어 그 덕분에

주변 조망이 좋았어요.

오르다 보면 정자가 보입니다.

정상

원당봉

눈 때문에 바닥이 미끄러워요!

원당봉에서 부르는 새천년의 노래

정인수 시인의 시비

능선을 따라 이동할 때 이 구간을 가장 좋아합니다.

눈까지 날려주니 이전과는 또 다른 풍경 🤍

서쪽 정상의 정자

원당봉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오름

정자, 의자, 상수도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서

마음 편히 오를 수 있어서 좋아요.

표지석

조신시대 위급을 알리던 원당봉수대 터가 있었음을 알려주던 표지석

도내에는 25개의 봉수대와 38개의 연대 등

모두 63개소가 설치되어

유사 시의 통신 수단으로 이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구간도 역시 좋아하는데

솔잎이 많이 떨어져 있는 구간이라

평소 때도 조금 미끄럽습니다.

서쪽 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보니

소원 메세지들이 눈에 띕니다.

매년 원당봉에서 새해맞이 행사

진행하는데 그 소원들인 거 같아요. 🔖

능선 한 바퀴 돌고 내려오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요.

경사가 가파르게 느껴지는 구간은 있겠지만

잘 정비된 산책로 덕분에

편안하게 둘러보기 좋은 오름입니다.

삼양해수욕장에 오셨다면

원당봉 산책까지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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