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뷰가 멋들어진 쉼터, 전지미수변공원
남강뷰가 멋들어진 쉼터, 전지미수변공원
의령군 블로그기자 이수이
굽이굽이 흐르는 남강변을 따라 조성된 자전거 도로를 달리다 보면 의령 화정면 전지미수변공원으로 이어지는 나무데크산책길을 만나게 됩니다.
트래킹, 자전거 라이더들에겐 안성맞춤 쉼터가 되어주는 데크길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전덤’이라고도 하는 전지미는 아홉 개의 바위로 이뤄진 강가 절벽입니다. 아홉 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경치 좋은 절벽을 뜻합니다. 아홉 개의 바위란 빨래바구, 무지개바구, 시렁바구, 농바구, 홈바구, 아들바구, 장군바구, 깔래바구, 호랑이바구입니다.
도로가 나면서 안타깝게도 지금은 전지미의 절경을 볼 수 없습니다.
당시 절벽에는 하늘과 땅이 처음 열려 시작되었다는 뜻인 천지부판(天地剖判)이란 표석이 있었다고 합니다.
전지미 수변공원이 남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윤슬에 반짝이는 남강의 가을 풍경을 마주하며 잠시 멍뷰를 즐기기에도 참 좋습니다.
전지미수변공원에는 벤치, 정자가 있고 잠시 잠간 쉬었다 갈 수 있는 포토스팟이 되어 주기도 합니다.
주변에 특별한 명소나 이름난 곳이 없다보니 일부러 멋들어진 풍경을 찾아 온다기보다 오가는 길에 잠시 예쁜 풍경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역할을 하는 수변공원입니다.
데크길이 도로와 강변이 쭉 연결되어 있어 잠시 걸어봄직하지만 특별히 주차시설 등 편의시설이 없어서 불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고운 단풍이 절정이라 알록달록 풍경이 아름다울 때는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풍경뷰로 쉼이참 좋습니다.
전지미 수변공원은 2011년부터 조성하기 시작해 느티나무, 벚나무 등 13종 900여 그루의 나무와 잔디를 식재, 해마다 조금씩 변신을 거듭하고 있으며 자전거라딩이나 드라이브길에는 더없이좋은 쉼터가 됩니다.
의령 화정면 전지미 공원 남강 너머 산자락에 울긋불긋 가을빛으로 물든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조용하고 한가로운 잠시의 휴식이 주는 선물
전지미수변공원에서 즐겨봄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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