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중년이 이용해 본 신중년 아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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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양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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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끼리 건전하게 교류하며 정보도 얻을 수 있는 곳, 어디 없을까?

인천 내 일곱 곳이나 되는 인천 청년 공간 유유기지를 보며, 우리 나이대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늘 부러웠는데요, JST 제물포스마트타운 1층에 신중년 아지트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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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 제물포스마트타운 1층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바로 신중년 아지트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옆으로는 좀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라운지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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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신중년 아지트 이용은 처음이라, 직원분의 설명을 들으며 키오스크에 기본 정보를 입력했습니다. 신중년 아지트를 이용할 수 있는 신중년은 50에서 69세이며, 생년은 입력하지 않고 50대와 60대 중에 선택하면 됩니다.

인천에서는 다른 지자체와 달리 청년의 나이를 39세까지로 정의하고, 신중년은 50세에서 69세까지이기에 40대는 어디에 속해야 하는지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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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아지트 내부는 크게 커뮤니티 공간과 개별상담실인 3개의 아지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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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공간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거나 동아리 활동이 진행되며, 행사 시 대관할 수 있습니다. 신중년 아지트는 은퇴 이후 신중년의 진로 탐색과 교류를 도와 지역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5~6월에는 신중년을 위한 디지털 교육으로 ‘챗GPT’와 ‘컴퓨터 활용’ 교육을 진행하고, 하반기에는 일일 특강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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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공간에는 복합기와 사물함이 마련되어 있고, 직업탐색 및 자기 계발을 위한 독서와 정보검색 등을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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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상담 공간인 아지트는 1~2인이 이용할 수 있는 규모로, 간단한 회의를 진행할 수 있겠더라고요. 많은 사람이 이용할 수 있도록 신중년 아지트 이용 시간은 입장 후 3시간으로 제한되어 있는데, 아직은 이용자가 많지 않아 재등록하여 이용 시간을 연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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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년 아지트에서는 커피와 차를 마실 수 있는데, 사용한 컵은 싱크대에 두면 정리해 준다고 하지만,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면 더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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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T 제물포스마트타운 1층에 자리한 신중년 아지트.

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시설이긴 하지만, 접근성이 좋은 미추홀구민이 자주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 소개해 드렸습니다. 신중년 아지트를 방문했던 분은 휴대전화 메시지로 신중년 아지트의 프로그램을 안내받을 수 있고, 인천광역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더 많은 자료를 찾아볼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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