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단장한 구리시 갈매동[⭐별하공원]
새단장한 구리시 갈매동
[별하공원]
어제와 다르지 않은 평범한 일상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요즈음이에요.
구리시 갈매동에는 운동, 산책, 쉼을
즐기기 좋은 공원 여러 곳이 있는데요.
그중 한 곳이 마골공원이 별하공원으로
새롭게 정비 되었어요. 지난 11월 12일
새 단장 기념행사가 있었어요.
새롭게 단장한 구리시 갈매동 별하공원은
갈매천과 연계한 여가 생활공원으로 기존 역사
공원에 현대적 시설과 조형미가 더해졌어요.
갈매천을 따라 걷기 좋은 산책로와
자전거도로가 이어져 있어요.
별하공원은 도당공원, 산마루공원,
협동공원, 갈매중앙공원, 갈매천공원과
연계되고 있어 갈매동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 휴식처를 제공해 줘요.
저는 여행 인플루언서로 전국 방방곡곡을
여행하고 여행기를 소개했었는데요.
생활공원 기준으로 어느 지역과
비교해도 자랑할 만 해졌어요.
갈매천을 안전하고 즐겁게 건널 수 있는 돌다리
근처 언덕 위에 무료 주차할 수 있는
도당공원 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이 있어요.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곳이기도 해요.
반려동물 동반시 유의 사항과
갈매천 이용 수칙이 안내돼 있어요.
초겨울 오후 햇살에 반짝이며
졸졸졸 흐르는 갈매천을 보고 있는 것도
힐링 포인트 중 하나였어요.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가 설치돼 있어요.
잠시 이어폰을 빼고 물 흐르는 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 햇살이 속삭이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세요.
갈매천 북측 나지막한 언덕 위에
새단장한 별하공원이 자리하고 있어요.
고요하게 잠들어 있는 겨울이라
현대적 조형미를 담은 공원 내 시설들이
더 잘 보였어요.
공사 중일 때 보고 기대했었는데요.
기대 이상 더 아름다워 봄, 여름, 가을
정취를 상상하게 되더라고요.
갈매천과 산책로로 이어지는
계단이 설치돼 있어요.
"갈매천 바람길" 명칭 센스보세요.
같은 길이라도 이름을 알고 걸으면
더 즐겁겠죠ㅎㅎ.. 손을 내밀면
지나던 바람이 손을 잡아 주네요.ㅎㅎ
별하공원 정원 안에 작은 정원들이 모여있는데
봄이 오면 어떤 잎이 돋아나고 꽃이 필지 기대돼요.
새로 단장한 별하공원에
<빛, 그림자 쉼연>이 단연 돋보였어요.
감성적인 이름처럼 그 자체로
설치 미술 작품 같았어요.
주변 풍경과 잘 어우러지는 건
물론 사색하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쉼" 휴식, 잠깐의 정지나 멈춤..내부에 누구나
잠시 앉아 쉴 수 있는 의자가 설치돼 있어요.
마치 예쁜 카페 혹은 작은 미술관에 온 듯했어요.
터널형 디자인이라 안락하면서도
개방감이 좋았고요. 자연과 함께 할 수 있어
더 힐링 되더라고요.
<연> 깊은 곳, 깊은 내면, 인연…
계절, 날씨에 따라 달라지는 정원풍경과 시간의
리듬에 맞춰 느리게 춤을 추는 그림자를 보며
나 자신 혹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마냥 행복한
누군가와 교감하고 싶은 공간이었어요.
파라솔과 의자도 설치돼 있어요.
초겨울 추위를 포근하게 감싸 주는
오후 햇살과 마주 앉아 따듯한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싶더라고요.
멀지 않은 남쪽에 동구릉이 있는데요.
별하공원에서도 동구릉을 만날 수 있어요.
<별하>는 별처럼 높고 빛나는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동구릉에 잠들어 있는
조선의 왕을 기리는 의미도 담고 있어요.
이곳을 찾은 모든 분들이 별하가 되면 좋겠어요.
공원에는 홍살문과 하마비가 설치돼 있어요.
홍살문은 왕릉이나 사찰처럼
신성한 곳의 입구에 세워진 붉은색 문으로
나쁜 기운의 출입을 막는 상징적인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어요.
또한, 하마비가 있는 곳에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반드시 말에서 내려
걸어가야 했던 전통이 있어
예의를 갖추어야 하는 장소임을 의미해요.
파고라 쉼터에도 전통 문살 문양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요.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지는 공원이라
색다른 즐거움과 감성을 느낄 수 있어요.
조금 높은 언덕 위에도 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요.
동쪽에는 나무 계단이, 서쪽에는 완만한
산책로가 별하정쪽으로 이어져 있어요.
계단 위에서 새단장한 별하공원을
내려다보며 촬영한 사진이에요.
별하공원 총면적 31,887제곱미터 중
9,600제곱미터를 새로 단장했는데요.
이전에 비해 훨씬 더 좋아졌다는 걸
실감할 수 있었어요.
걷기 좋은 산책로 좌우에
수목이 우거져 있어요.
여기는 바람 포토존이에요.
바위와 잠들어 있는 듯한 초목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 내더라고요.
공원은 아파트단지와 도로 쪽에
각각 진입로가 마련되어 있어요.
어느 방향에서든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은 생활 공원으로
많은 사람을 받게 될 것 같아요.
별하공원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인
별하정으로 이어지는 산책로예요.
사진으로 봐도 걷고 싶어지지 않나요ㅎㅎ
공원 약도와 공중화장실 위치가 안내돼 있어요.
이곳에서 직선으로 약 500m 거리에요.
갈매천 남쪽 언덕 위에 화장실과 주차장으로
이어지는 도담공원 맨날 산책로가 있어요.
별하정은 2층으로 된 정자예요.
단청을 입힌 6각 기와지붕이
고풍스러운 멋을 더해주고요.
정자 앞에는 조선 왕릉에서 볼 수 있는
호석, 양석, 무석인, 문석인 등
다양한 석조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어
특별한 분위기를 자아내요.
별하정 뒤편에는 별하 마당이
자리하고 있어요.
작은 소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고즈넉한 예스러운 정취를 더해주고요.
마치 산수화 속 풍경을 보는 듯한 운치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이에요.
새롭게 단장한 구리시 갈매동
별하공원 별하정은 개방돼 있어요.
정자에 올라 쉬면서 갈매천과
별하공원 전경을 감상할 수 있어요.
햇살 좋은 날 책 한 권을 들고 가 바람이
들려주는 멜로디를 들으며 독서하거나,
준비해 간 차나 커피를 마셔도 좋고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눠도 좋은 곳이에요.
별하정 아래쪽에서 갈매동 중앙을
굽이 흐르는 갈매천이 시작되고요.
자전거도로 반환점이기도 해요.
갈매마을길(갈매중앙공원)
구리둘레길 2코스(구릉산 입구)
이정표가 설치돼 있어요.
갈매천 좌우에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이어져 있어요.
초겨울 평일 오후였는데도
산책하는 분들이 제법 많았어요.
갈매천은 비교적 작은 하천인데요.
사진으로 확인할 수 있듯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살리면서 잘 정비돼 있어요.
졸졸졸 물소리를 들으며 자연이 주는
힐링을 누리기에 부족함이 없었어요.
흔들흔들 그네 의자도 설치돼 있어요.
최근 새 단장을 마친 구리시 갈매동
별하공원(구 마골공원)을 소개했는데요.
이곳은 멀리 떠나지 않아도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색다른 감성과 자연이 주는 소소한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도심 속 생활공원이에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꾸준히 공원을
가꾸고 관리해 주신 구리시 공원녹지과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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