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가 보이는 고창 카페 [카페 데일리]

겨울바다가 보이는 고창 카페

카페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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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날, 겨울 바다가 보고 싶어

동호해수욕장에 새로 연 카페 ‘데일리’에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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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해수욕장이 집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어서

노을을 보러 자주 갑니다.

눈이 많이 내려 설창이라 부르는 고창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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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눈 내린 겨울바다를 보기 위해

동호해수욕장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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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에 들어서면

바닷가의 랜드마크인 바지락 모형이

반깁니다.

하늘과 바다와 파도와 흰 눈의

푸른빛과 흰빛 켜켜이

쌓여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밀려오는 파도와 해변에 쌓인 눈이 만나

흰빛으로 하나가 되어 햇살을

받아 눈부시게 부서집니다.

바다는 볼 때마다 다른

그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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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바라보고 왼쪽으로 100미터쯤

가면 데일리 카페가 나옵니다.

푸른색 간판이 서 있고 카페 앞에 주차 공간이 넓어요.

이곳은 오래된 민박집이었는데

카페로 리모델링하여 두 달 전쯤

오픈했습니다.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서

탁 트인 바다 전망을 볼 수 있는 카페입니다.

실내로 들어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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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카페 공간이 무척 넓고 환해서 맘에 들었습니다.

블랙과 화이트 톤으로

깔끔하게 꾸며져 있네요.

세련되지만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분위기를 곳곳에 놓인 식물들이

온기를 불어 넣어주는 것 같아요.

여럿이 와도 좋고

혼자 와서 바다 멍해도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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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커피와 차가 있어 좋네요.

그날 팔 만큼의 케이크와 빵이 놓여있어요.

라테와 아메리카노 말차 케이크를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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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오면 피자와 맥주,

따뜻한 수제차도 먹어보고 싶네요.

카페는 커피 맛도 중요하죠.

산미가 별로 없는 구수한 커피 맛입니다.

뜨거운 라테 한잔 마시면서

바다가 보이는 곳에 앉아있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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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이 맑아 바다 건너에

있는 위도의 건물들까지 보이네요.

동호해수욕장은 노을이 아름다운 미항입니다.

노을 보러 다시 오고 싶은

카페 데일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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