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맛집, 비 오는 날 생각나는 파전과 칼국수 맛집 '황토기와집'

안녕하세요. 유성구 기자단입니다. 지난 장마 기간이 한동안 비가 많이 퍼부었죠. 비 오는 날 생각나는 음식이 있으신가요?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전과 칼국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요번에는 유성구 송강동의 수타면 해물 칼국수와 버섯 해물파전으로 유명한 맛집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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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다녀온 곳은 유성구 송강동에 위치한 황토기와집입니다. 황토기와집은 송강동에 있지만 대로변을 두고 관평동과 맞닿아 있어서 송강동은 물론 관평동과 인근의 봉산동, 구즉동 주민과 회사원들이 많이 찾는 곳인데요. 특히 점심시간에는 손님이 많아 웨이팅도 하는 맛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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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름 그대로 황토기와집인데요. 내부도 황토로 만들어져 온통 황토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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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기와집의 칼국수는 모두 수타면인데요. 직접 칼국수 반죽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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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기와집의 메뉴는 보쌈과 파전, 칼국수가 전부입니다. 칼국수와 어울리는 동동주와 막걸리도 판매하고 있네요. 저희는 여러 메뉴가 맛보고 싶어서 보쌈과 파전 칼국수를 모두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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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하면 기본으로 나오는 보리밥과 호박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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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을 돋우는 호박죽 먼저 맛을 봤습니다. 달콤한 맛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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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밥도 이렇게 내어주시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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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마다 놓여있는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비벼 먼저 한 숟가락 떠봤습니다. 평소 보리밥을 먹을 일이 많지 않은데 이렇게 가볍게 맛보는 것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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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주문한 보쌈이 나왔습니다. 작은 사이즈로 주문했는데도 양이 꽤 많더라고요. 보쌈과 무말랭이무침, 김치와 쌈 야채까지 든든한 한 접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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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에 잘 삶아진 보쌈과 무말랭이, 야채를 모두 넣고 먹어봤는데요. 고기와 채소가 어우러져 맛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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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파전입니다. 황토기와집의 파전은 꽤 독특한 비쥬얼입니다. 뜨거운 주물판에 담겨 나오는 파전은 파는 물론 새우와 오징어, 버섯까지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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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구워진 해물파전은 간장에 살짝 찍어 맛보니 겉의 바삭함과 속의 촉촉함, 식재료의 풍부함까지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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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음식은 칼국수였습니다. 황토기와집의 칼국수는 육수와 칼국수면, 해물을 따로 가져주는데요. 육수가 끓고 나면 칼국수면과 해물을 넣어 더 끓여먹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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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와 바지락, 백합까지 해산물을 까먹는 재미도 있고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칼국수 면을 맛보는 즐거움까지 아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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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전 유성구 송강동에 위치한 황토기와집을 소개해 봤습니다. 파전과 칼국수, 보쌈까지 전 메뉴를 맛봤는데요. 모든 메뉴가 맛이 좋았습니다. 비록 장마는 지났지만, 맛있는 파전과 칼국수가 생각나시는 분들은 한번 들러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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