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청년이야기 – 완주 삼례 홍식당&홍스테이’

기자단 2025 완주군 블로그 기자단 임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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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와 완주 근교에 있는 곳으로 사장님이 직접 요리를 개발하여

입소문을 타고 있는 핫플레이스 홍식당을 아시나요?

넓은 마당, 맛있는 요리 그리고 감성숙소로 알려진

홍식당 & 홍스테이를 소개합니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 홍식당을 창업한 계기가 어떻게 되시나요?

A. 안녕하세요. 홍식당 첫 시작은 코로나19로 인한 취업이 좌절로 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일본으로 취업 계획했으나, 무산되어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작은 요리주점을 언니와 함께 6개월간 운영하던 중 홍스테이라는 공간을 알게 되었고,

어린 마음에 잘할 수 있을 것 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함께 일하던 가계를 정리하고 홍스테이를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Q. 운영하시면서 힘들었던 에피소드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홍식당 & 홍스테이는 첫 시작이 가장 힘들었고, 매년마다 문제점이 개선되고 성장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습니다.

상권이라는 개념조차 없었던 첫 시작으로 많은 문제점들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가게는 술집이니 차타고 오기엔 어렵고, 인근 대학생들은 원룸 촌 근처 조성된 상권으로 몰릴 것 같고....

홍식당 인근에 거주하시는 분들의 고령의 연령대는 외식을 많이 하지 않으셨습니다.

저 역시 초보 사장으로 메뉴구성, 테이블 세팅, 홍보까지 모든 것이 서툴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현재는 일주일 기준 절반 이상은 가게를 꽉 채우는 재방문이 높은 식당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렇게 자리 잡은 비결은 4가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첫째

친절함과 세심함!

부족점이 많으니 친절이라도 하자! 라는 첫 시작이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테이블에 부족한 것이 무엇일까 계속 살피고 부드러운 말투로 안내 했습니다.

안주는 어떤 재료가 들어가고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는지 까지 섬세하게 안내해 드렸습니다.

둘째

꾸준한 메뉴 개발과 리뉴얼을 통해 초창기 손님이 없어 시간에 음식을 다양한 방법으로 연구했습니다.

음식을 다듬고 개발하는 과정을 거치다보니 저희 가게만의 시그니처 메뉴들이 완성되었습니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을 다하다보니 많은 손님들이 알아주셔서 뜻 깊었습니다.

셋째

꾸준한 투자! 돈과 시간, 셀프 인테리어.

가게가 부지가 넓고, 70년 된 고택을 리모델링한 기간도 약10년이 넘다보니, 가계 내부에 수리를 해야 할 곳들이 많았습니다.

저희 가계만의 분위기를 만들기도 오래 시간이 걸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하나하나 정성들여 만들다보니 현재는 저희만의 분위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방문하시는 고객 분들의 불편사항도 주의 깊게 듣고 개선하면서 아직까지도 부족한 부분을 꾸준히 개선중입니다.

넷째

첫째, 둘째, 셋째가 갖춰졌다면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가게는 입소문만으로 현재 까지 오기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위 모든 것이 갖추어진 상태에서 홍보는 한 차원 높은 단계라고 생각 합니다!

홍보가 너무 중요하더라고요.

앞으로 네이버 리뷰, 블로그, 인스타 등을 통해 가계 홍보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Q. 홍식당/홍스테이의 문화체험프로그램은 어떤 형태로 진행되며, 인기있는 프로그램은 어떤 게 있나요?

A. 저희 가게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을 설명하기에 앞서 저희 가게의 구성에 대해 말씀 드리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홍식당 요리주점'과 '홍스테이 게스트하우스' 두가지 사업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늑한 숙소(게스트하우스)와 맛있는 요리주점을 옆에서 나란히 운영하니 시너지 효과가 좋아서

이를 기반으로 두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

1인 3만5천원(평일4인실 기준)에 숙박과 소고기전골, 시그니처 명란감자전,

푸짐한 홍치킨 세트, 우동을 제공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입니다.

작은 소도시에 힐링 하러 오는 직장인이나, 커플, 친구 등 삼례를 찾아오는 사람들이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이라

고객반응도 좋고 지역사회에서 입소문도 좋게 났습니다.

2

나는솔로-홍스테이(2박3일) 프로그램 입니다.

젊은 미혼남녀의 설레는 연애의 첫 시작이 되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입니다.

다른 미팅프로그램과 달리, 고 퀄리티의 음식과 완주군의 전통주페어링.

숯 불향 제대로 입힌 부들부들한 수제 바베큐와 무제한 주류제공 등 미식여행으로서도 손색없는 퀄리티로

힐링과 만남(연애)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홍스테이만의 ‘나는 솔로-홍스테이’입니다.

현재는 20대중반 ~ 30대중반, 30대중반~40대중반 두 개의 팀으로 나눠서 인연을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었고,

낮에는 직장에 출근하거나 근무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하여 본업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준비 했습니다.

고객들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저희 가게의 장점을 이용해 만든 프로그램으로

많은분들에게 좋은 반응 얻고 있습니다.

Q.완주에서 홍식당&홍스테이가 갖는 의미는?

A. 제가 생각하기로 완주에서 홍스테이가 갖는 의미는 크게

삼례라는 지역에서 저희 홍식당 홍스테이는 여행자들의 쉼터, 동네사람들의 사랑방, 우석 대학생들의 아지트로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작은 소도시로써 변화가 많은 동네가 아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는 전통적 가치가 크게 자리 잡고 있고,

부정적으로는 발전이 지연되면서 큰 변화가 있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홍식당&홍스테이는 작은 소도시에 꾸준히 긍정적인 변화를 추구하며,

삼례를 밝히는 등불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대표님이 생각하셨을 때, 홍식당은 지역에서 어떤 의미를 갖고 계신다고 생각하시나요?

A. 4년차인 홍식당 별명은 삼례의 빛이라고 식당을 찾아주시는 손님들께서 지어주셨습니다.

제주도 같은 분위기, 맛있는 음식 등 타지에서 놀러 오신 분들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할 수 있는 곳으로 말씀해주시는데,

너무 감사하기도 하고 부끄럽기도 합니다.

저희 홍식당은 삼례역 입구에서 어두운 밤을 밝히며, 정성가득하며 특별한 음식을 파는 곳입니다.


Q. 지역문화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사례나 프로젝트가 있다면 소개해 주세요.

A. 삼례의 아동복지센터와 연을 맺어 1년간 월에 치킨10마리씩 아동복지센터 아이들에게 후원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가게가 힘들 때라 조금 버겁기도 하지만, 받은 사랑 되 돌려드려야 한다는 마음과 함께

맛있게 치킨을 먹는 아이들을 보면 사랑을 나눌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느낍니다.


Q. 현재 홍스테이가 지역주민과 소통하기 위해 어떤 활동이나 프로그램을 운영하나요?

A.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홍식당 명절선물세트 혹은 굿즈 판매를 기획하고 있습니다.

Q. 홍식당은 고객들에게 어떻게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A. 삼례라는 소도시에서

편안함과 특별함을 함께 느낄 수 있는 음식이 맛있는 아시아요리주점으로 오랫동안 회자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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