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안녕하세요 청송군 온통청송 홍보단 안중열입니다.

청정한 푸른 솔의 기상이 새해 벽두부터 전 세계로 울려 퍼집니다.

2025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대회가 열리는

산소 카페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는 18개국 118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아낌없이 펼치고 있는데요.

환호성과 축포가 터지는 경기장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2025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대회 현장

겨울 등반의 꽃으로 불리는 아이스클라이밍은 얼음 직벽을 빨리 오르는 경기인

스피드와 얼음 구조물이 포함된 벽을 오르는 경기 리드 종목이 있으며

근력과 정신력을 테스트하는 극한의 아웃도어 레포츠입니다.

1912년 이탈리아 쿠르마이어 지역의 ’브렌바 빙하‘에서

처음 개최되었던 경기가 우리나라에 도입된 해는 1975년입니다.

경기장 현장

천혜의 자연과 인공 빙벽을 자랑하는 청송군에서는

2011년 아시아 최초로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대회를

유치한 이후 올해까지 연이어 개최하고 있습니다.

제13회 청송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대회는 1월 10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1월 12일(일)까지 열렸는데 저는 둘째 날인 토요일 방문했습니다.

사주말이라 많은 관람객들이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센터 앞 계단에 앉아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관람하고 있었는데요.

선수들의 선전에 아낌없는 박수와 환호로 격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경기 낫처럼 생긴 빙벽 등반 장비 아이스바일로 높이 12m 빙벽을

오르는 스피드 선수들은 눈깜짝할 사이 정상까지 뜀박질하듯이 오르다가

힘에 겨워 떨어지기도 했는데 관중석에는 순간 아쉬움과 응원의 박수 소리가 가득했습니다.

리드 선수들은 높이 15m 빙벽을 6~7분 사이 제한된 시간에

공중에 매달린 아이스 캔디와 아이스 큐브 등을 아이스바일로 찍으면서

이동하는 경기인데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박진감 넘쳐 관람하는 내내 손에 땀이 차더라고요.

날씨가 너무 추워서 경기장 앞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센터 안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관람하는 응원객들도 있었는데 센터 안에는 청송 백자와 꽃돌 전시회가 열리고,

전통 인두화 작품, 청송의 사계를 기록한 관광사진전 수상 작품이 전시되고 있어 둘러보았습니다.

클라이밍 체험존

한쪽에는 클라이밍 체험존이 별도 마련되어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체험을 하고 있었는데

장래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에 도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하더라고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청송사과 무료 시식회도 열리고,

차와 다과 등도 무료 제공하여 추운 몸을 녹일 수 있었습니다.

캐릭터 알피와 얼음 조각

경기장 입구에는 귀여운 공룡 모습의 “청송아이스클라이밍 캐릭터” 알피(Alpi)와

2025 얼음 조각 작품을 배경으로 추억 사진을 남기려는 대기줄이 이어졌습니다.

경기장 뒤편에는 청송군에서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빙벽이 세워져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었는데요.

주변에는 다양한 캐릭터 모양의 얼음 조각 작품을 전시해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경기 관람을 위해 찾아온 관광객들을 위해 국밥을 비롯하여 붕어빵, 어묵 등을

판매하는 먹거리촌도 조성되어 얼음골에서 펼쳐지는 겨울 축제의 낭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청송군 청년회 주관으로 관광객 맞이 부스를 열고 가래떡구이,

인삼 튀김, 군고구마, 커피 등을 무료 제공하여 관광객들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았습니다.

겨울 축제의 진정한 맛과 멋을 느껴볼 수 있는

UIAA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대회는 2030년까지 겨울 스포츠의 메카인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계속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얼음조각 작품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고 축제는 짜릿해야 관람할 기분이 난다고 하는데요.

청송 아이스 클라이밍 월드컵 경기가 마무리되어도 엘사 공주가 사는

얼음빙벽은 겨울이 끝날 때까지 관광객을 기다린다고 하니

청송으로 겨울 여행 떠나오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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