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문인협회 여주문학 30년사, 여주문학 30호 출판기념식 열어
여주시민기자단|김영경 기자
“여주문학 30년사 발간은 민족 대서사시 동명성왕의 이규보, 현대 대하 역사소설의 뿌리인 류주현을 잇는 분투 노력했던 결과물”이며 “뜨거웠던 여름,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며 남긴 여주문학 30년을 전념했다는 긍지만 남겼다”라는 이상국 회장의 축사가 기념식에 참여한 후배 문인들의 가슴을 적셨다.
지난 15일 썬밸리호텔 3층 세종홀에서 한국문인협회 여주지부(지부장 이경섭)가 여주 문인들이 걸어온 30년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다시 30년의 여주문학의 방향을 제시하는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여주문학 30년사와 여주문학 30호 출판을 축하는 자리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박두형 여주시의회 의장, 이상국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여주지부장, 한국문인협회 이은집 부이사장, 박시선 여주시의회 부의장, 경규명·이상숙·정병관·진선화 시의원, 이후정 여주시산림조합장, 이장호 여주신문 대표, 이난우 전 여주문화원장 등 여주문인협회 회원 및 내빈 100여 명 모여 진행되었다.
이경섭 회장은 “여주를 은하수와 맞닿은 땅이라는 시인의 표현을 따라가다가 ‘뜬 배는 아득히 은하로 통한다’라는 이색의 제자 권근의 시를 떠올려본다”라며 “여주문학 30년사 출판은 여주시민들과 더불어 새겨 온 여주의 정서의 산물이자 소중한 미래의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회장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한국문학이 세계 중심에 섰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30년간 여주문학을 우뚝 세운 여주문인협회 회원들도 세계 문학의 중심을 향해 정진하자고 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여주문학 30년사를 출판하는 자리가 과거를 돌아보고 문학적 성취를 이루는 자리”라며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여주문인협회가 되길 기원한다”라고 했고 박두형 의장은 “여주는 자랑스러운 역사와 문화의 도시”라며 “이규보의 시와 세종대왕의 정신을 바탕으로 여주문학 30년사 출판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은집 부이사장은 “사람의 삶에서 문학의 역할은 중요하다”라며 “행복도시 희망여주가 행복문학도시 여주가 되길 기원한다”라며 전국 200여 개 지부가 있지만 문학 30년사 발간은 매우 대단한 일이라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이신재 회원이 한국문인협회장상, 박재숙 회원이 여주시장상, 이의해 회원이 국회의원상, 이문현 회원이 여주시의회의장상, 민광식 회원이 여주예총회장상을 수상했고 축하 행사로 김응혜 회원의 ‘직립보행’, 조용봉 회원의 ‘사막에서 9’ 시 낭송이 있었다. 정영범 님의 비파연주로 출판기념식의 격을 높였다. 이어 박희우 회원이 편집한 ‘여주문학 30년사’ 영상이 상영되었다.
지난 30년간 여주의 애환, 여주의 행복, 여주의 기쁨, 여주의 자연을 노래한 여주문학을 갈음하고 새로운 여주의 기록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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