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얼굴에 웃음꽃 핀 제3회 읍내동 마을축제 '사랑해요, 우리 읍내'

2024년 4월 26일 금요일. 황사가 심술부리지도 않은 화창한 날씨에 계족로740번길 35에서 제3회읍내동마을축제 '사랑해요, 우리 읍내'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성황리에 열렸습니다.

체험부스는 네일아트, 뷰티 메이크업, 추억의 뽑기, 민속놀이, 양말목 냄비받침 만들기, 부채 만들기, 캐리커처, 먹거리 시식이 있었습니다.

시작하는 시간인 오후 2시보다 일찍 도착해 보니 벌써 축제 준비가 완성되어 있었습니다. 축제를 맞이하려는 설렘이 묻어났습니다.

축제의 시작을 회덕풍물단의 사물놀이가 열었습니다.

축하공연으로는 난타공연으로 '멋진인생, 무조건'이 이어져 흥을 돋구었습니다. 축하공연이 이어지자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 이용자와 주민들은 흥겨운 춤사위를 뽐냈습니다.

장구공연은 '진또배기, 찔레꽃, 평행선'이 이어졌습니다. 아름다운 의상을 갖춰 입은 공연은 보는 눈도 즐겁게 만들었습니다.

캐리커처 체험부스에는 자신의 특징을 표현해 주는 그림을 그리려는 주민들이 모였습니다. 그 요구에 맞추려는 화가들은 정성을 다했습니다.

양말목을 재활용하는 의미인 냄비받침을 만드는 손들이 바빴습니다. 버려지는 양말목이 화려한 변신을 하고 있었습니다.

뷰티 메이크업 체험부스에도 예쁜 자신의 모습을 꾸미려는 주민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변신을 하는 여자는 무죄라는 것을 알고 있는 듯했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손톱 정리와 예쁜 색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만으로 충분히 행복감이 느껴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축제에는 먹거리가 최고입니다. 과일과 떡 그리고 부침개, 음료수가 제공되자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이웃끼리 앉아서 담소를 나누고 음식을 같이 나누어 먹는 것만으로도 화합이라는 것을 실천하고 있는 듯했습니다.

지역주민 명랑운동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신발을 목표 과녁에 던지는 경기에는 신중한 행동을 보였습니다. 높은 점수에 자신의 신발을 넣으려 애쓰는 모습이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은 여섯 명이 한 번에 달리는 협동이 두드러지는 경기입니다. 혹시나 다칠까 염려하여 주의 사항도 잊지 않는 주최 측이었습니다. 어릴 때 운동회를 연상하는 경기 시간이었습니다.

승패와 상관없이 이 시간을 즐기는 주민들의 얼굴에 함박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오늘 축제는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대덕구 계족로 740번길23-13)와 대덕구 읍내동3통 지역주민이 주최, 주관하고 대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지원하였습니다.

이번이 벌써 3회째 이어지는 축제입니다. 지역주민과 장애인복지시설인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가 손을 모아 함께 하는 축제가 계속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행복이음주간보호센터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전화 042-632-2279로 문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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