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동춘당 문화제, 회덕 다시 또 봄 '장사익 동춘 콘서트&동춘당 탐방'

동춘당 문화제는 대덕의 큰 선비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역사 문화축제로1996년 시작해 올해로 27회를 맞아 2024년 4월 27일 동춘당 역사 공원 일원에서 개최되었습니다.

​

숭모제례, 유교 경전 암송, 전국휘호대회, 문정공 시호 봉송 행렬, 동춘당 역사 문화 탐방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 가득한 동춘장터,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습니다.

​

2024년 제27회 동춘당 문화제 장사익 선생님의 단독 콘서트가 동춘당 원형마당에서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펼쳐졌습니다.

​

​

​

​

장사익 선생님은 1070년대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국민가수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특히 '사랑의 노래', '내 마음의 사랑아' 등은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

​

​

동춘당 문화제는 199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온 전통 있는 문화축제입니다. 이번 제27회 행사에서 장사익 선생님의 단독 콘서트가 열리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

많은 관객들이 장사익 선생님의 감동적인 무대와 관객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특별한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

​

​

​

많은 이들이 기다려온 이번 공연을 통해 가까운 거리에서 직접 느낀 장사익 선생님의 음악적 재능과 열정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

​

​

▶동춘당 역사 문화 탐방 : 고택들을 둘러보며 역사 속으로

동춘당 문화제 다섯 가지 테마 중 걸어, 봄 동춘당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으로 동춘당 역사 공원 내 고택들을 해설사 선생님과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

​

​

담장을 지나면 아름다운 문이 나오는데 전통한옥 건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문을 통과하면 종택의 내부 공간이 펼쳐지는데 이 공간에서는 조선시대 양반 가문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

​

​

​

동춘당 종택은 조선 후기 양반 가옥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동춘당 송준길의 가문과 관련된 역사적 의미가 크며 그의 학문과 사상이 이어져 내려오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

​

​

​

동춘당 종택 사랑채에는 백세청풍(百世淸風)이라는 편액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백세'는 '오랜 세월' 또는 '영원을 의미하며, '청풍'은 맑고 고귀한 선비의 절개와 덕을 비유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

​

​

​

이러한 문화적 가치로 인해 동춘당 종택은 국가 중요 민속문화재 제289호로 지정되어 보존되고 있습니다.

​

한국 전통가옥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귀중한 공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종택은 사랑채, 안채 그리고 2채의 사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

​

​

동춘당 종택에는 사당이 둘이 있습니다. 전형적인 조선시대 사당 건축 양식을 보여 준다고 합니다.

​

​

​

​

송씨별묘(宋氏別廟) 사당으로 동춘 선생의 불천위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나라에 큰 공이 있거나 도덕성 학문이 높아 4대가 지나도 신주를 묻지 않고 사당에 영구히 두면서 제사를 지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

​

​

​

송씨가묘(宋氏家廟) 사당으로 4대 조의 신의를 모시는 곳입니다. 둘 다 똑같이 정면 3칸 측면 2칸의 규모로 지어졌으며 맞배지붕 형태의 기와지붕을 갖추고 있습니다.

​

​

​

​

선시대 사묘(祠廟)는 구역 내에서 뒤쪽의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도록 배치하는데 이러한 규범을 잘 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

​

​

​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전문 해설사 선생님이 참여하여 고택의 역사와 건축적 특징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전달해 주셨습니다.

​

참가자들은 해설사 선생님의 안내를 따라 역사 속으로 여행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

​

​

​

동춘당은 송이창이 세웠던 건물을 아들인 동춘당 송준길이 38세(1643년) 되던 해에 지금의 자리에 옮겨 지은 별당이다. (안내판 발췌)

​

​

​

​

건물 앞에 걸려있는 '동춘당' 현판은 송준길의 사후에 우암 송시열이 쓴 것이고 동춘이란 '만물과 더불어 봄을 함께 한다'는 뜻이라고 합니다.(안내판 발췌)

​

​

​

​

동춘당 내부에는 다양한 현판 편액들이 있습니다. 이 편액들은 과거 동춘당을 방문했던 이들이 남긴 시문들이 목판에 새겨져 있는 것이라고 합니다.

​

이러한 편액들은 동춘당이 과거 선비들의 학문과 교류의 장소였음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

​

​

​

동춘당 종택에서 바라본 별당 동춘당 모습입니다. 동춘당 건물의 아름다운 특징 중 하나는 자연과의 조화로운 구조로 계족산 자락에 자리 잡아 자연환경과 완벽하게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

동춘당의 창호는 열 개로 이루어져 있어 내부와 외부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데 이는 한국 전통 건축의 자연 동화 사상을 잘 보여 준다고 합니다.

​

홑처마 팔작지붕 구조로 전통 목조 건축의 아름다운 모습을 잘 보여 준다고 합니다.

​

​

​

​

2024년 4월 20일 촬영한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국가 민속문화재입니다. 소대헌·호연재 고택은 울창한 숲속에 자리 잡고 있어 마치 숲속 깊은 곳에 숨겨진 보물을 발견하는 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

​

​

​

소대헌의 넓은 마루 공간과 정갈한 목조구조, 그리고 아름답게 꾸며진 창호가 조화를 이루며 전통가옥의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것 같습니다.

​

마루 공간은 소대헌·호연재 고택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공간으로 조선시대 양반 문화 전통가옥 건축의 아름다운 모습을 잘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

​

​

​

4월 20일 촬영한 소대헌과 오숙재 앞마당에 활짝 핀 영산홍의 아름다운 핑크빛은 전통적인 한옥 건축과 어우러져 마치 하나의 작품을 연출한 것 같습니다.

​

​

​

​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전통 다도예절 체험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도 예절 교육 체험의 목적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실천을 높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

​

​

​

예절 교육 체험 참석자들을 위해 다식과 곶감, 차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

​

​

​

소대헌에서 이루어지는 다도예절 교육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의 핵심인 다도 예절을 배우고 실천하는 기회를 제공해 주셨습니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애정을 높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

​

​

​

2024년 4월 20일 촬영한 오숙재 앞 수령 300년이 넘었다고 전해오는 영산홍이 만개했었습니다. 동춘당 축제인 4월 28일에는 모두 꽃이 떨어져아쉬운 모습으로 내년을 기약했습니다.

​

​

​

​

소대헌 · 호연재 고택의 오숙재 건물로 조선 중기 양반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정원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여유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

​

​

​

조선 후기 여류 시인 김호연재가 거주했던 아름다운 전통 한옥 공간입니다.

​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조선 후기 학자 가문의 주거공간으로서 소대헌·호연재 고택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역사적 가치를 지니고 있어 한국 전통 건축의 아름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건축물이라고 합니다.

​

​

​

​

호연재 고택은 조선 후기 유명 학자 송준길의 손자 송병하가 지은 것으로 이 사당은 가문이 유지해 온 전통적인 제사 공간이라고 합니다. 당시 양반 학자 가문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라고 합니다.

​

​

​

​

고택의 가장 안쪽의 높은 곳에 자리한 송씨가묘(宋氏家廟)가 자리해 있습니다. 조상의 위패를 모셔놓은 사당으로 은진 송 씨 조상들의 위패를 모셔둔 곳이라고 합니다.

​

전서체로 실용성은 떨어지지만 예술적 가치가 높은 아름다운 서체라 서예나 전각에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

​

​

​

소대헌·호연재 고택 돌계단을 내려오면 금암(琴巖) 바위가 있습니다. 금암 송몽인 (琴巖 宋夢寅)이 거문고를 연주했다고 전해지는 바위, 금암의 글이라는 설과 동춘의 글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음. (안내판 발췌)

​

​

​

​

동춘당 역사공원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자리하고 있어 고택 탐방과 더불어 여유로운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역사와 문화, 자연이 어우러진 동춘당의 매력을 한눈에 경험할 수 있었을듯합니다.

​

동춘당 문화제의 걸어 봄 동춘당 역사 문화 탐방 프로그램은 우리나라 전통 고택의 아름다움과 역사적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받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

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동춘당 역사 공원 속 시간 여행을 떠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