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 2023 봉화군청 서포터즈 ] 봉화 가볼만한곳 유록마을 아기사슴별별마을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예쁜마을이에요
봉화 은어송이테마공원 옆 내성천을 따라 유록마을로 가는 길이 있는데요 유록마을이란 예쁜 명칭은 시경에서 아기사슴이 어미사슴과 들판에서 맛있는 풀을 같이 먹을 때 즐거이 우는소리에서 유래되었으며 오랫동안 마을이 평안하기를 꿈꾸며 지은 명칭 유록은 순수한 우리말인 아기사슴이라 하고 별별이란 청렴한 관리, 충신, 열녀의 특별한 이야기와 천문학자의 천문기구 등 많은 별 이야기가 있어 "아기사슴별별마을'로 정하였습니다.
유록마을은 은어송이테마파크에서 내성천을 따라 청렴의 길, 충렬의 길, 첨렴의 길을 지나 가게 되는데요 이 길에는 문화재가 많았습니다.
마을 입구에서 제일 먼저 만나게되는 청렴의 길에서 임연재 배삼익 선생 신도비입니다. 조선의 문신 배삼익 선생(1534~1588)의 행적을 ㅣ기록하여 세운 신도비입니다. 임연재 배삼익 선생은 대사성과 도산서원 초대 원장으로 후학 양성에 힘쓰셨도 명나라에 사신으로서 외교적
업적을 남겼습니다. 흉년에 왕명을 받아 황해도 관찰사로서 사력을 다해 백성을 돌보시다가 병을 얻어 운명하셨습니다. 청렴한 관리로 추앙하는 신도비가 있는 길입니다.
마을길 중앙에는 충렬의 길이 있습니다. 쌍절녀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86호로 조선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에 참전하여 전사한 배인길(1571~1592)과 그 부인인 열녀 월성 이 씨의 충성과 절개를 추모하려고 조선 순조(1800~1834재위) 때 나라에서 사액(임금이 이름을 지어 내림) 하여 세웠습니다. 배인길은 임진왜란 당시 예안 현감에게 군사를 얻어 왜적을 무찌르다가 용궁전투에서 전사하였습니다. 그 소식을 들은 부인 이씨는 흰 수건에 혈서로 '군신의혜기중 부부은혜환경'이라 쓰고 목을 매어 자결하였습니다. 이에 나라에서는 부부를 충신, 열녀로 정하여 쌍절려를 세웠고 후손들은 60년에 한 번 돌아오는 임진년 6월 15일마다 추모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유록마을에서는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별별이야기 체험 별과 시와 노래가 만나는 시낭송 콘서트와 여름밤 파자마스토리 행사가 해마다 8월~9월 경에 열립니다.
마을 한가운데에는 괴담 배상열 선생의 직방당(경북도기념물 제178호)이 있습니다. 조선의 유학자이자 천문학자인 괴담 배상열(1760~1789)선생이 천체 현상을 관측하던 장소입니다. 선생은 이곳 회화나무 아래에 연못을 파고 천상 관측과 사천을 측량하며 때로는 거
문고를 연주하여 호를 괴담이라 불렀습니다. 직방당이란 첨성대와 같이 방위를 바로 찾는 관측 장소의 뜻과 주역에서 직방은 경이직내와 의이방외, 경의로써 마음을 곧게 하고 의로써, 행동을 바르게 한다에서 유래하며 천문학자와 유학자의 뜻이 담겨 있습니다.
마을길 안길에는 천문의 길(괴담 배상열 선생 녹동리사, 직방당, 선기옥형, 해시계, 천문자료)로 이어져 있습니다.
유산서당, 추원사, 갱장각 등의 문화재가 남아 있고 천문자료 이야기와 절기자료인 규방가사 등의 문화자원이 잘 보전되어 있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느낄 수 있는 역사와 문화가 잘 보전되어 있는 마을입니다.
봉화 녹동리사는 괴담 배상열(1760~1789)의 학문과 덕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서원입니다. 배상열의 손자 배약주(1817~1882)와 지역 유림이 순조 31년(1831) 녹동서당으로 사용하던 곳에 재건하였고 1852년에 배상열의 위패를 모셨습니다. 조선 후기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년) 대부분의 건물이 철거된 후 1871년에 강당으로 위패를 옮겨 현재의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녹동리사, 녹동서당, 성교당, 상현사, 경학제 등 여러 현판이 남아 있어 이를 통해 당시의 규모가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서원에는 고문서 241점, 관찰 420여 점, 서계쇄록 등 천문연구 분야의 고서 317점과 혼천의(선기옥형),해시계 등 천문과학 자료, 유네스코등재문화재인 과담유고를 비롯하여 사서찬요, 성리찬요 등 배상열의 저서 목판 188점 등 많은 자료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유록천이 흐르는 마을 입구에는 이곳이 유록마을 임을 알리는 표지판과 주변에 운동기구가 있습니다. 유록마을은 어린 사슴이 놀던 산골 마을이자 충신과 열녀가 대를 잇고 천문과학을 활짝 꽃 피웠던 곳입니다.
아기사슴별별공원에는 지금 연꽃과 수련아 예쁘게 피어나고 있습니다. 경북 봉화에 오랜 역사와 문화가 잘 간직된 마을, 유록 아기사슴별별마을이었습니다.
유록마을입구
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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