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봄이면 벚꽃과 유채꽃 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남해군 노량공원, 날씨가 무더운 여름날 노량공원을 찾아보았습니다.

노량대교와 남해대교를 지나오면 만나볼 수 있는 노량공원은 남해바래길 지선 2코스와 남해바래길 15코스도 있어서 노량공원에서부터 남해 산책을 즐기기도 너무 좋은 곳입니다.

푸른 남해 환경선언

우리는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우리는 자연과 인간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친화적인 생활양식을 정착 시키는데 노력한다

우리는 물자를 아껴 폐기물을 줄이고 자원의 재활용을 생활화한다

환경을 외면한 개발과 물질적인 성장만을 위해 자연환경을 파괴하는 행위를 반대한다

지역개발과 관리는 환경을 먼저 고려하고 그 계획의 수립과 집행에는

군민이 참여할 기회를 보장한다

환경오염은 원인자 부담의 원칙으로 하고 환경친화적생산,

소비활동을 통해 생태계를 보전한다

전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다음세대의 환경교육에도 최선을 다한다

1997년 11월 4일

노량공원을 들어서자마자 보였던 푸른 남해 환경선언 1997년, 20년 전 쯤 만들어진 환경선언이지만 남해를 사랑하는 군민의 마음과 자연을 아끼고자 하는 마음이 가득 느껴졌습니다.

그 옆으로는 조국과 고향에 평생을 바친 청남 신동관 선생 기념탑도 볼 수 있습니다. 청남 선생님은 남해대교 완공에도 큰 기여를 하시고 남해군민들을 위해 많은 일자리도 만들어주며 고향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하신 분입니다.

노량공원에는 드넓은 풀밭인 통일동산이 있습니다.

통일동산으로 올라가는 길 오른쪽에는 독립지사 윤병호 선생의 비가 있는데 독립운동 80주년을 기념하며 남해의 관문인 노량공원에 이 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얼마 전 8월 15일 광복절이었는데 나라를 위해 힘써 주신 선조들을 마음으로 기리며 통일동산을 거닐어봅니다.

푸른 잔디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 통일동산, 가을이 오면 통일동산으로 피크닉을 와도 정말 좋을 것 같네요.

노량공원에 커다란 벚나무는 여름을 맞이하며 푸른 잎들로 옷을 풍성하게 입었습니다.

노량공원 커다란 벚나무 아래에 서면 우리나라 최초의 현수교인 남해대교가 저멀리 눈에 들어옵니다.

가볍게 노량공원을 산책하고 나루터휴게커피숍에도 들려보았습니다. 시원한 생과일쥬스와 냉커피, 팥빙수를 판매하고 있는 이곳, 사장님의 사투리가 너무나 정겨운 곳이랍니다.

더위에 지쳐보이는듯한 귀여운 고양이도 볼 수 있는 노량공원.

나루터휴게커피숍 아래에는 남해군에서 운영하고 있는 공용화장실도 있습니다.

유채꽃 명소, 벚꽃 명소로 유명한 노량공원을 여름에 방문해보니 어떠신가요? 계절마다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남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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