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시와 그림이 있는 칠곡 가시나들 벽화거리
시와 그림이 있는 ‘칠곡 가시나들 벽화거리’를 아시나요?
경북 칠곡군 약목면 두만천 200여 미터 구간에 조성되어있는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는 2019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영화 ‘칠곡가시나들’ 의 실제 주인공인 할머니들의
시와 그림을 모티브로 제작된 벽화거리입니다
포토존입니다. 아름다운 하트아래 친구ㆍ연인들과 예쁜사진 한 장 남겨보세요
할머니들의 사랑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시 입니다
87세의 나이에 이런 감성이 살아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나 멋집니다
칠곡군의 평생교육 사업의 일환인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느즈막하게 배움의 길로 들어선 할머니들의 지극하고 애틋한 인생에 관한 이야기들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듭니다
할머니들의 유쾌한 입담이 펼쳐져있는 벽화입니다
읽는것만으로도 입가에 웃음이 저절로 나오면서 속이 다 시원한 사이다 입담에 스트레스도 달아나는 것 같아요
인생 팔십 줄에도 매일매일 즐거운 칠곡 할매들의 아름답고 행복한 이야기로 만든 칠곡가시나들 영화 입니다
우리 모두의 할머니 어머니 세상의 모든 딸들에게 바치는 한편의 서사시 같은 가슴 찡한 감동의 영화입니다
한글과 사랑에 빠진 칠곡 약목면 복성리 할머니들은 매일매일 밥을 짓는 것처럼 한 자 한 자 시를 짓게 되더니만 이렇게 훌륭한 작품으로 탄생이 되었습니다
입체적으로 예쁘게 꽃으로 꾸며 놓은 포토존이 아기자기합니다
한글을 배우면서 자신감도 생기고 하고 싶은 것도 찾아 준 고마운 한글공부로 매일매일이 소중하고 건강해서 오지게 재밌게 나이듦으로 향해가는 할머니들의 청춘을 응원합니다
할매들의 포즈는 요즘 유행하는 꽃받침! 선생님과 함께 포즈 취하시는데 칠곡가시나들의 여유만만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따라해봅니다
공부하다가 나온 지우개가루를 창문틈새에 몰래버리는 귀여운 할머니가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이 사랑스럽습니다
곽두조 할머니의 시는 너무 재미 있어요
비록 맞춤법이 어긋나도 그래서 더 정겨운 글들이 녹아있답니다
오늘은 숙제하는 날!
읍내에 있는 간판을 읽고 또 읽고 쓰고 또 쓰고
주위에 보이는 한글들을 읽으면서
나와 가까운 글부터 익혀가는 선생님의 숙제도
잘 하는 칠곡할매들입니다
할머니들의 인생 여정이 담긴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는
애틋하고 할머니들의 살아온 인생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습니다
힘든 삶 속에서도 긍정의 사고로 낙천적이고 즐겁게 살아온 인생의 훈장 같은 이야기들에
잠시 마음이 숙연해지기도 했어요
나이들면 빨리 죽어야 된다고 노래를 부르지만
친구들과 떠들고 놀다보면
고마 하루가 더 살고 싶어진다고
마음이 왜 이리 왔다 갔다 할꼬 하는 할머니들의
퓨념이 귀엽기만 합니다
읽고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할머니의 시와 그림을 통해
이곳을 찾는 방문객들이 잠시나마 위안과 사랑을 얻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칠곡할매들의 재치있는 입담을 만나러 칠곡가시나들 벽화거리로 오셔서 삶의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보세요
- #칠곡군
- #칠곡군청
- #칠곡군SNS서포터즈
- #칠곡군관광
- #칠곡군여행
- #칠곡군가볼만한곳
- #칠곡군갈만한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