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강나루 오토캠핑장 할로윈 캠핑 후기

제13기 SNS 기자단 김종희

함안군 블로그 독자님들 안녕하세요!

10월 마지막 주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할로윈 축제가 있는 주간이었습니다. 할로윈이라는 축제가 외국 문화이기도 하고 최근 안 좋은 사건이 있어 인식이 안 좋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축제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함안 낙동강 주변에 위치하고 있는 강나루 캠핑장에서 할로윈 캠핑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그 후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보통 사설 캠핑장의 경우 캠장(캠핑장 주인)님께서 할로윈 캠핑을 주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함안 강나루 오토캠핑장의 경우 군에서

운영하는 공공 캠핑장이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할로윈 캠핑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 함안 강나루 2캠핑장에 텐트를 피칭하고 아이들과 함께 할로윈 캠핑을 준비했습니다. (보통 할로윈 캠핑은 토, 일요일

주말에 운영되지만 가끔씩 금요일에도 운영되곤 합니다.) 하지만 금요일이라 그런지 빈 사이트와 함께 할로윈을 꾸며놓은 곳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것이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다행스럽게 이쁘게 할로윈 사이트를 구축해놓으니 조금씩 우리 사이트를 방문하는 아이들이 생기더군요! 만약 아이들이 방문해 주지 않았다면 소중하게 포장했던 사탕과 과자들을 그대로 가져가야 할 뻔했습니다.

강나루 캠핑장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역시 하늘을 수놓는 붉은 노을입니다.

해가 지고 나니 일을 마치고 캠핑장을 찾는 사람들이 한두 명씩 늘면서 여기저기 할로윈 캠핑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아이들도 사탕

바구니를 들고 다른 사이트를 돌고 오더니 바구니에 한 움큼 사탕을 받아 오더라고요!

캠핑장하면 삼겹살이 빠질 수 없죠!

저녁은 숯불에 구운 삼겹살과 어묵으로 해결한 후 마시멜로도 구워 먹고 불꽃놀이로 즐거운 캠핑장의 저녁 시간을 보냈습니다.

드디어 할로윈 캠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토요일~

함안 강나루 캠핑장을 거닐어 보니 안개가 걷힌 후 강변에 억새가 하얗게 피어 있습니다. 강나루 캠핑장의 가장 멋진 풍경이 붉은 노을이라고 하면 두 번째 아름다운 풍경은 바로 새벽에 피어나는 물안개이죠! 가을이 되었는지 확실히 안개가 심해져서 아침 10시가 되었는데도 안개가 걷히질 않다고 갑자기 밝아지는군요!

저희는 어제부터 할로윈 캠핑을 준비했지만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할로윈 캠핑을 준비하는 팀들은 아침부터 분주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텐트 밖에 하나 둘 할로윈 코스튬들이 붙여지기 시작하고 테이블마다 사탕 봉지들이 준비되는 것이 오늘 저녁 할로윈 캠핑은 정말 멋지게 펼쳐질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