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안녕, 가을밤 안녕!

무더운 여름밤,

잠 못 이루던 날들이 뒤로하고

드디어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어요.

밤에도 끈질기게 이어지던 열기 때문에

밖에 나가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마침 정서진 원아일랜드 뮤직 피크닉

열린다는 소식에 호수공원 야외음악당

잔디밭으로 향했죠.

정서진 원아일랜드 뮤직 피크닉

정서진 원아일랜드 뮤직 피크닉

✅행사 일시

2024. 9. 7(토)

13:00~21:00

✅행사 장소

청라호수공원

플라워아일랜드 야외음악당

✅프로그램

- 체험 푸드존

13:00~21:00

- 힐링 콘서트

18:00~21:00

✅출연 아티스트

MC장용, 인순이, 존박, 찬브로(발라드),

저드(힙합), 박현호, 서진실(풍류대장)

1시부터 진행된 체험 푸드존

맘 카페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소통의 시간으로

다양한 체험과 맛있는 음식을

파는 가게들이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습니다.

새내기 사회적 기업들의 팝업 워크숍,

소셜 스파케티의 친환경 제품 만들기,

직접 개발한 본하트카드를 활용한

무료 코칭 상담 이벤트의 ‘코치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되었는데요.

특히 옹진공예협동조합 공예체험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단위

방문객들로 북적였어요.

무료 체험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더욱 좋았답니다.

뿐만 아니라 수제청과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하는 코너

인기가 많았는데요.

직접 만든 수제청을 맛보고,

건강한 먹거리를 구입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답니다.

무대뿐만 아니라 곳곳에서 들려오는

버스킹 음악 덕분에 축제 현장은

마치 거대한 음악 축제장 같았어요.

낮에는 아직 따가운 햇볕을 피해

그늘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고

계신 분들도 보이고,

무대 앞쪽이 너무 붐빌까 걱정했는데,

좌우에 설치된 큰 화면 덕분에 편안하게

공연을 볼 수 있었어요.

정서진 원아일랜드 뮤직 피크닉

힐링 콘서트를 기다리며

잔디광장 푸드트럭 존을 구경하다가,

고소한 야채곱창과 달콤한

아이스크림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줄을 서서 기다렸어요.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니,

콘서트가 더욱 기대되었답니다.

저녁 6시부터 시작된 힐링콘서트는

뮤직 피크닉의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퓨전 국악, 발라드, 힙합, 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려 무대를 꾸며 흥을 더했어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가득했던

힐링 콘서트는 모든 관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뮤직 피크닉답게 돗자리를 깔고

삼삼오오 가족, 친구와 함께 둘러앉아

음악을 즐기는 가을밤의 축제!

오랜만에 느껴보는 가을밤의 낭만과

잔디밭에 누워 음악을 듣고 있으니

여기가 콘서트장인가 싶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존박 님과

인순이 님의 무대가 이어졌는데요.

모든 분들이 노래를 따라 부르며

즐거웠던 가을밤을 마무리했답니다.

걱정했던 더위는 온데간데없고,

춥지도 않고 벌레도 없는

완벽한 가을밤이었어요.

잔디밭에 앉아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가을밤의 정취를 만끽하니,

일상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었답니다.

<청라호수공원>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배선정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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