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강둔치

경남 밀양시 삼문동 1-1

밀양강 둔치는 시민분들의 대표 힐링 공간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운동, 산책, 행사, 조깅 등 여러 용도로 사용되며

언제 어디서나 개방되어 있어 찾아가기에 참 좋습니다.

방문 당시 '전국 노래자랑'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24.10.30.(수) 오후 2시 특설무대에서 본선 녹화를 진행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방송은 어떻게 준비하는지 알 수 있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위쪽 길로 쭉 걸어도 되고, 아래로 내려가 걸어도 좋습니다.

둘 다 걷기에 참 좋지만 강물을 바라보며 걷고자 한다면 계단 아래 길목을 추천드립니다.

그중 위쪽에는 '장애인 관람석'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노래자랑 같이 대규모 행사가 열릴 때, 각종 무대공연을 관람해야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쭉 걷다 보면 진입로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아직 걷지 못하는 아이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등

유모차 사용이 필요한 분들 모두 편하게 오고 다닐 수 있는 길입니다.

가을날의 밀양강둔치,

이곳은 그냥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사시사철 푸른 소나무 덕분에 여름 같이 푸릇푸릇한 분위기도 느껴졌습니다.

10월 무렵이라 아직 전체적으로 단풍이 물든 느낌은 덜하지만

문득문득 보이는 단풍나무 하나에 가을이 왔다는 생각이 문득문득 들었습니다.

더 안쪽으로 걷다 보면 전통 그네까지 만나볼 수 있습니다.

밧줄로 엮여있어서 앉는 부분이 많이 흔들리는 편입니다.

서서 타기에는 좀 난이도가 있었습니다.

한 번 앉아서 타봤는데 생각보다 더 재밌었습니다.

어린이 전용이 아니니 어른분들도 그네가 보이면 한 번 가볍게 타보셔도 좋겠습니다.

농구 골대도 있고 공원에서 보이는 운동기구도 일렬로 설치되어있었습니다.

운동기구 자체가 깨끗한 편이라서

사용하기에 참 좋은 편입니다.

이 밖에도 위와 같은 운동기구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운동기구 수는 많은 건 아니지만 평일에 온다면, 중복없이 사용 가능하실 겁니다.

여름날에는 둔치 특성상 그늘이 많이 없어 장시간 걷기 힘들었는데

요즘처럼 선선한 날씨라면 밀양루가 보이는 지점에서 소나무가 있는 지점까지

충분히 왕복 가능합니다.

풍경을 보며 걷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저녁에는 풍경이 잘 보이지 않으니 해가 지기 전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2024 밀양시 SNS 알리미 임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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