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츠린 어깨를 펴고 천왕을 산책해 봐요.

구로구에는 총 연장 28.5km의

올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주민들이 자연과 도심을 함께 즐기며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산책로로

세 가지의 유형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산림형 코스 (총 10.5km):

1코스: 계남근린공원

2코스: 매봉산 ~ 와룡산

3코스: 천왕산

4코스: 개웅산

하천형 코스 (총 10.5km):

1코스: 구로1교

2코스: 안양천 합수부

3코스: 목감천

도심형 코스 (총 7.5km):

1코스: 가마산로

2코스: 중앙로

그중 오늘은 산림형 3코스 천왕 1생태터널부터

천왕산 정상까지 코스를 거닐어 보려고 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곳인 오늘 여정의 시작점인데요.

아파트 단지에서 이어지는 통로가 있어서

동네를 오가며 올레길을 이용하기 용이해 보입니다.

생태터널은 생태터널은 도로, 철도, 개발 지역 등으로

단절된 야생 동물의 이동 경로를 연결하고

생태계의 단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되는 인프라로

생태통로 또는 그린브릿지, 에코브릿지 라고도 불립니다

실제로 생태터널 위쪽으로 올레길이 이어지는데요.

생태터널 위쪽 모습은 마치 자연 속 쉼터와도 같습니다.

터널 위에는 나무와 풀이 가득 심어져 있어

도심 속에서도 자연의 향기를 맡을 수 있고

잘 정돈된 길이 이어져 있어 걷기 부담스럽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숲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자유로운 공간으로 단절된 녹지를 연결해

사람과 동물 모두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친환경적인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구로 올레길에는 곳곳에 방범용 CCTV를 설치해

안전한 산책과 이용을 돕고 있는데요.

비상벨이 설치되어 있어서

위급한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올레길 중간에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다음 코스로 넘어가거나 중간에

다른 출입구로 이어지는 길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남은 거리가 표시되어 체력과 시간을 안배해

산책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인상적인 것은 산책하며 만나는

나무들의 이름표가 걸려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산행을 할 때 이름을 보고 읽으며

설명해 줄 수 있고, 때로는 지루하고 평범한 산책로가

이름표 덕분에 활기차고

흥미로운 공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천왕산 정상으로 가는 길인데요.

천왕산이 높지는 않지만

제법 많은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그래도 계단이 조성되어 있어서

산행이 어렵진 않습니다.

약 20분 정도 걸었을까요?

드디어 천왕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높지는 않지만 정상을 가리키는 팻말과 함께

인증 사진을 남겨보았습니다.

정상에는 편평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운동시설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천왕산 체력단련장도 위치해 있는데요.

천장이 가리어져 있어서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운동이 가능합니다.

여느 체육관과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운동시설이 제법 많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구로 올레길은 등산도 하고

몸도 건강해지는 경험을 선사합니다.

한쪽 구석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데요.

구로구의 모습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벼운 등산으로 이런 풍경을

마주하게 되니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전망대에서 힘껏 야호를 외치고

오늘의 여정을 마쳤습니다.

가까운 곳에서 멋진 풍경과 함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구로 올레길 산림형 3코스 어떠셨나요?

겨울에도 추위를 이기고 가볍게 산책하며

건강을 위해 구로 올레길 걸어보시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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