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게 피어난 장미로 다가오는 여름의 시작을 알려주 '지수체육공원'
다가오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붉은 장미가 피어나는 '지수체육공원'
어느덧 꽃의 여왕 장미꽃이 활짝 피는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따스한 햇빛에 화창하고 하늘에 떠다니는 구름마저 아름다운 날, 장미의 계절 붉은 장미와 함께 산책하기 좋은 지수체육공원에 다녀왔습니다.
온 세상을 실록으로 가득하고 하늘이 푸르고 구름은 역동적인 날, 따가운 햇살에 더운 느낌도 있었지만, 그늘로 가면 시원한 기운이 남아있어 바람마저 살랑살랑 불게 되면 나무 사이에 해먹 하나 걸어놓고 마치 신선이 된 듯 쉬어보고 싶은 날씨입니다.
작년보다 장미꽃이 훨씬 일찍 피고 있었습니다. 장애인 론볼 전용구장이 있는 철제 담장에 장미가 가득 피면 이곳 지수체육공원에서는 론볼경기를 치렀었는데, 올해에는 경기 소식을 알리는 현수막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이상기후로 인해 한겨울에도 장미가 피는 걱정스러운 현상이 연출되고 있습니다. 올해에는 심각한 더위와 폭우를 기상청에서는 예상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공원 한 쪽에는 하얀 찔레꽃이 피어있었습니다. 찔레꽃은 장미과에 속하는 꽃으로 <고독, 신중한 사랑, 가족에 대한 그리움>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중에 '신중한 사랑'은 천천히 신중하게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찔레꽃이 개화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것에서 생긴 꽃말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수체육공원에서 풋살 경기를 알리는 포토존과 현수막을 발견할 수 있었는데요.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열정적인 경기를 치렀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수체육공원풋살장은 총 4개의 구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지수체육공원 풋살장
주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산업단지로 93번길 101
운영시간: 4월~10월ㅣ09:00~ 21:00, 1월~3월ㅣ09:00 ~ 18:00
휴장일: 신정, 설 당일, 추석 당일, 선거일
이용료: 개인 풋살장 1면 이용 시 2만 원
이용 방법: 인터넷 접수
지수체육공원 시설이용! 강습신청! 공단 통합예약시스템에서 간편하게 예약하세요. 인쇄 이용안내 이용신청 시설현황 시설현황 시설명 면적(m²) 특징 건립년월 부지 건물 지수 체육공원 67,105 776.24 - 론볼장 1면 인조잔디 - 풋살장 4면 인조잔디(관리동) - 궁도장 1면(관리동, 매표소) - ‘12. 5(론볼장) - ‘13. 4(풋살장) - ‘15. 8(궁도장) 주 소 대전광역시 대덕구 산업단지로 93번길 101 예약방법 풋살장 : 월 단위로 전월 25일 09시부터 인터넷 선착순 예약 이용시간 풋살장 -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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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볼 경기장에는 회원 한 분이 홀로 나와 연습하고 있었습니다. 푸른 인공 잔디와 나무 그리고, 푸른 하늘과 구름이 작품과 같이 보입니다.
▶ 론볼(lawn bowling)
론볼은 잔디에서 공을 굴리며 행하는 스포츠로, 표적구인 '잭'을 먼저 굴려놓고 공을 근접시켜 겨루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1299년 영국 왕실에서 시작되어 전 세계로 보급되었으며, 장애인 경기로서는 1960년 영국 스토크맨드빌 병원에서 휠체어를 탄 선수들이 경기한 것이 시초로 알려졌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987년 제7회 전국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시범경기를 실시하며 처음 소개된 후, 1988년 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도입되었다고 합니다.
산책기 좋은 곳 지수체육공원에는 론볼 경기장과 풋살장 이외에 활을 쏠 수 있는 국궁장도 함께 운영되고 있습니다.
▶ 국궁장
궁도교실: 매주 수요일 17시~19시까지 이 운영
궁도장 이용시간: 06:30 ~ 21:00 / 현장 방문 이용권 발권 후 이용
문의 전화: 042-934-8890
지수체육공원 전망대 옆길로 이동하면 갑천 도시고속도로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는 풍경을 조망할 수 있는 공간이라기보다 그늘에서 휴식할 수 있는 정자에 가깝습니다.
온통 녹음으로 가득해지고 있는 지수체육공원 산책로의 풍경입니다. 공원 산책로를 한 바퀴 천천히 걷다 보면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말 오후에는 풋살 어린이 교실도 운영되어 운동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미소가 저절로 나오게 되기도 합니다.
최근에 설치된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도 있어 충전하는 시간 동안 조용히 산책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연을 소중히 하는 성숙한 시민은 자신이 가져간 쓰레기는 꼭 되가져온다고 합니다.
급변하는 이상기후 속에서 작게나마 자연보호를 실천하는 사람이 점점 늘어난다면, 후손에게 물려줄 현재의 이 지구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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