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서귀포에는 근사한 석양을 볼 수 있는 곳도 몇 군데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안덕면에 위치한 군산오름은 노을 풍경이 멋진 곳 중에 하나입니다.

뾰족한 바위가 있는 정상에서 보는 저녁놀이

어찌나 근사한지 노을 극장 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데요,

뾰족한 정상 봉우리에 있는 바위에 올라가면

사방이 탁 트여서

한라산부터 산방산 앞바다, 형제섬까지 보이는

파노라마 뷰가 굉장히 멋지답니다!

해가 지기까지

기다리기 지루한 어린이들이

정상 부근에서 달음박질 치기도 하고,

삼각대를 세워놓고 촬영 스탠바이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김없이 석양이 붉게 물들어가자,

장엄한 풍경에 모두들 살짝 엄숙한 분위기네요.

누군가 애국가 불러야 할 거 같은데?라고 농담할 만큼

그냥 흘려보내기 아쉬운 절경입니다.

화창한 날, 서귀포 일몰 명소 군산오름에 올라가서

한라산과 바다 조망을 한 번에 즐겨보세요.

해는 매일 떴다가 지는 거지만

구름이 끼거나 해무가 있는 날이 많으므로

장밋빛 석양을 볼 수 있는 날은

그리 많지 않답니다.

군산오름 석양 감상을 위한

소소한 팁을 몇 가지 알려드릴게요!

1. 해가 진 후부터는

산길이 급속도로 어두워지므로

손전등을 가져가기를 추천드립니다.

2. 오름 정상 부근에서는 바람이 많이 불기도 하므로

바람막이 점퍼를 지참하시는 게 좋습니다.

3. 슬리퍼나 구두를 신고 오름에 올라왔다가는

미끄러져서 다칠 우려가 있으므로

트레킹화나 등산화를 신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군산오름 정상 가까운 곳까지

도로가 나 있습니다

다만, 정상 부근까지 차를 몰고 올라오는 것은 위험합니다.

꼬불꼬불한 산길이 좁고 가파른 데다가,

길이 매우 좁고 협소한 농로라

자칫 반대편에서 오는 차와 만나기라도 한다면

두 대 중 한 대는 길가에 비켜줄 공간이 나올 때까지

꼼짝없이 후진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군산오름 등산 코스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대평포구에서부터 올레길 9코스를 따라서 올라간다면 편도 3.5km 90분 정도 소요됩니다.

대부분 오르막길에다가 가파르고 험한 곳도 있어서

등산을 즐겨하시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2. 안덕계곡 주차장에서 마을 길을 걷다가 올라가면

편도 2.5km 60분 정도 걸립니다.

평지를 걸어가다가 숲길로 올라가는

코스 난이도가 높지 않으므로,

적당하게 운동이 되면서

비교적 힘들지 않는 코스입니다.

​날씨가 화창한 날,

해질 무렵이면

‘노을 극장’으로 불리는 정상 바위는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을 정도로 붐비기도 합니다.

군산오름 정상까지 올라가는 길은

푸르른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어

노루나 꿩을 종종 만나기도 합니다

제주도 오름에 올라가서

아름다운 석양 보고 싶다면

서귀포 군산오름에 올라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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