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8일 전
여유롭게 즐기는 봄 벚꽃 성지, 진해 벚꽃공원
봄. 봄. 봄이 왔어요.
봄의 입장을 알리는 벚꽃..
벚꽃 성지인 창원시 진해구~~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여좌천, 경화역 등은 입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저는 진해군항제가 열리는 그 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벚꽃공원을 찾아 보았습니다.
벚꽃공원은 진해구 진해대로에 위치해 있으며, 작은 동산을 이룬 듯한 형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저도 초행길이라서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 도착하니, 입구에 주차 공간이 나옵니다. 도로 옆에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찾기에는 아주 수월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승용차 기준 2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었으며, 무료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주차를 하고, 벚꽃공원을 향해 거니는 길목에는 '벚꽃공원'이 새겨진 커다란 표지석이 제일 먼저 반겨줍니다. 입구에는 쉬어가는 쉼터도 위치해 있고, 안내판도 표시되어 있어서 초행길여도 어려움없이 벚꽃공원을 거닐어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산책길은 하나로 병합되는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어서, 이 길이 맞을까? 틀릴까?를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모든 길은 하나로 통하는 길로 조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산책로는 직진행으로 빨라가는 계단길과 계단없이 우회해서 걸을 수 있는 무장애길의 두 갈래의 산책로로 조성되어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어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벚꽃공원을 찾은 날은 3월 22일 금요일이었습니다. 지난 2월은 2월임에도 따뜻했었던 날씨 영향으로 벚꽃이 빨리 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각 지차체가 벚꽃행사를 앞당겼는데요. 날씨는 애꿎게도 3월이 되어서는 다시 추워졌습니다. 오매불망 벚꽃이 피기를 기다리는 이들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벚꽃은 특성상 피어나기 시작하면 하루가 다르게 꽃망울을 터트리게 되는데요, 방문일에는 필듯 말듯한 모습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요일과 일요일을 지나는 사이 벚꽃이 제법 피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방문한다면 아름다운 벚꽃공원과 만나게 될 듯 합니다.
벚꽃공원을 찾는 여러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지난 해의 창원시 블로그에 올라온 기사를 링크해 봅니다. 참고하여 방문한다면 더욱 더 유익한 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지난 주는 드문드문 벚꽃이 피어난 곳도 있고, 이제 피려고 하는 곳도 있는 모습의 벚꽃공원입니다.
그 틈에 홍벚꽃은 제법 피어나서 아름다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귀하면 더 이뻐 보이고, 귀하게 여기 지듯 홍벚꽃이 자리한 곳에는 많은 이들의 시선도 함께 머물고 있었습니다.
벚꽃공원에는 쉬어가는 쉼터도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고, 공원 내 화장실도 마련되어고 있고, 초가집을 닮은 파고라, 잠시 쉬어가는 벤치들도 여러 곳에 마련되어 있어서, 걸으면서 쉬어가면서 여유롭게 봄의 꽃 잔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벚꽃공원을 찾은 날의 벚꽃이 가장 많이 피어난 곳의 벚꽃 개화모습입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하루가 다르게 벚꽃이 피어나고 있으므로 지금부터 1~2주간은 봄 벚꽃나들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일 것 같습니다.
먼저 피어난 홍벚꽃은 평소에 자주 만나지 못한 벚꽃의 종류기에, 불어오는 꽃샘추위에 벚꽃의 개화 시기가 늦어지게, 먼저 피어나 방문객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방문객들의 시선을 머물게 하고 있습니다.
벚꽃공원의 정상부에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망대 너머로 도심의 모습과 진해 앞바다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집니다. 직접 방문하여 그 모습을 담아보셔도 좋겠습니다. 벚꽃공원은 벚꽃의 전체 수종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계단 산책로에는 동백나무가, 간간이 홍벚꽃과 남천, 철쭉, 4월이면 피어날 이팝나무 등이 어우러진 도심 속 쉬어가는 봄꽃 성지입니다. 북적거림을 조금은 피해서 여유롭게 봄꽃 마실을 가고 싶은 분들께는 진해 벚꽃공원을 추천합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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