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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
[명예기자] 안전하게 걸을 맛 나는 강서 :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 우수
횡단보도를 건너다보면 바닥에 빨간색과 파란색의 신호등이 켜지는 광경을 보게 된다. 보행자에게 교통신호를 알려주는 LED 바닥 신호등이다. 바닥 신호등은 보행자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정지선을 알려줘 사고 위험을 줄여준다.
바야흐로 스마트 횡단보도 시대다. 횡단보도는 보행자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한 교통안전시설로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횡단보도는 이제 강서구 어디에서나 어렵잖게 만날 수 있다.
“좌우를 살핀 후 건너가십시오" 스마트 횡단보도에서 친절한 음성 안내 서비스는 덤이다.
서진학교 앞 횡단보도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향신호기가 설치돼 안전하게 길을 건너도록 돕는다.
새롭게 등장한 ‘대각선 횡단보도’도 신선하다. 두 번 건너야 하는 횡단보도를 한 번에 건널 수 있어 건널 때마다 편리함을 체감하게 된다. 사방으로 차량이 멈춰 선 가운데 건너가니 더욱 안심된다.
노인보호구역과 어린이보호구역의 꾸준한 개선에 이어 최근 ‘보행자 우선도로’가 조성이 눈길을 끈다.
보행자우선도로는 차도와 보행로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 통행이 차량 통행에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를 말한다.
특히 주택이 밀집한 도심 이면도로는 항상 안전사고의 위험이 따르는 곳이어서 보행자우선도로의 탄생은 더욱 반갑다.
보행자우선도로에 들어서면 운전자는 서행 운전과 함께 보행자와의 안전거리 유지, 클랙슨 울리지 않기 등 안전 운전은 필수다.
강서구가 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 교통 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교통문화지수는 주민들의 교통문화 의식 수준과 도시 교통 안전망을 반영하는 지표로서 꾸준한 노력의 결과가 아닐까 싶다.
아무쪼록 주민들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만큼 차량 운전도 안전하고 불편 없는 교통 환경이 이뤄졌으면 좋겠다.
강서까치뉴스 명예기자 박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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