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가볼만한곳 , 박정희 전 대통령 하숙집 청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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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가볼만한곳 ,

'청운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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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이제 가을이라는 생각을 하다가도 아직은 더운 9월이네요.

오늘은 문경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하숙집 청운각을 방문했습니다.

​이곳 청운각은 1928년에 신축되었으며,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37년 3월에서 1940년 4월까지

3년간 하숙을 하던 곳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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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범대학교를 졸업하고 문경서부심상소학교 교사로 근무했으며,

역임 당시에 경북선 개통, 충렬사 준공식 등

문경 인근지역에 행사가 있을 때면 이곳을 들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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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안채와 아래채를 포함하여 모두 4동의 건물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 안쪽 건물 방향으로 청운각 안채와 박 전 대통령 하숙방이 있고,

주차장 바로 앞에 건물은 작은 기념관이 있으며, 그 사이에 사당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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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각은 1976년 당시 삼창광업개발 김종호 대표가 매입했고,

문경군 교육청에 기부하였습니다.

그 이후에는 육영재단에서 관리하다가

1995년 문경시에 기부채납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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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문경시에서 2011년부터 2년을 걸쳐서 청운각 주변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교육청 소유의 주변 토지를 매입하고

사당, 기념관, 화장실 등 건물 3동과 공원과 흉상을 설치해서

지금 청운각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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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쪽부터 둘러보시면 고즈넉한 모습의

청운각 안채 박 대통령 하숙방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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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거처하시던 방안에는 직접 사용하시던 책걸상과 이불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는 그 당시 방문했던 사진이 걸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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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에 보시면 충절의 나무(살구나무)가 보입니다.

고사목은 1979년 10월 26일 당시 수령이 약 60여년 된 고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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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전 대통령이 서거 후에 잎사귀가 모두 떨어져 나목이 된

이 살구나무는 살구꽃 두 송이를 피운 뒤 고사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목격한 마을 사람들이 충절의 나무라고 불렸고,

현재는 충절의 나무라 불리며 유리 상자 안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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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뒤편에 보시면 1978년 박정희 대통령의 기념식수를 하신 나무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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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옆에는 마당의 우물에서 뻗어 나온 오동나무가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잘 못 본 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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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심은 것은 아니고 우물의 중간쯤 되는

돌 틈에서 자연히 자라난 것이라고 합니다.

오동나무는 봉황이 내려앉은 상서로운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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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나오는 길에 보시면 사당이 보입니다.

안쪽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전 영부인의 초상화가 걸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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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정의 왼쪽에는 고 박정희 대통령의 42주년 추모를 기념하여

철암 안장강이 쓴 족자가 걸려 있어요.

족자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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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옆에는 작은 전시관이 있습니다.

안쪽에 관리인이 상주하고 계시며, 친절하게 안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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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책들과 역임 당시에, 인근 지역에서 행사가 있을 때

방문했던 사진들과 기록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도자기가 전시되어 있고,

요청하시면 바로 옆 방에서 영상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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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앞에는 공원처럼 꾸며져 있고,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전 영부인의 모습을 복원해 놓은 곳입니다.

살랑살랑 바람이 불어올 때 벤치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가 가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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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관광지와 가까운 거리라서 청운동 벽화 거리,

문경오미자테마공원,문경새재도립공원,

문경 도자기박물관 등이 있어서 함께 둘러보기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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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글은 문경시 SNS서포터즈 기자단의 기사로 문경시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