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2024 대전 국제 사진 축제가 진행 중인 사실

아셨나요? 11월 13일 수요일부터 24일

일요일까지 진행하고 18일에 휴관입니다.

그중 우연갤러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우연갤러리는 아카데미, 사진탐구전으로

이정희, 김미경, 김춘숙, 백명자, 서동훈, 신은주, 심유림,

이경환, 이종경, 정옥영, 최재중 작가님께서 참여하셨어요.

특별전으로 입장료를 내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 관람할 수 있어 좋습니다.

리플렛을 받고 이동했어요.

참고로 우연갤러리에서는 중앙에 방명록처럼 수첩이

비치되어 있어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시면

참여해 주신 작가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제가 방문했을 때는 정옥영 작가님께서 계셔서

담소를 나누면서 감사의 메시지를 남기고 갔습니다.

자 그럼 작품을 본격적으로 살펴볼까요?

전체를 소개하면 아직 방문하지 못한 분들께

기대감을 절감 시킬 수 있을 것 같아 매력적인

작품을 촬영했습니다. 심유림 작가의

나의 헤테로로피아로 여기서 보이는 대칭의 형태는

생성과 소멸, 반복이라는 삶의 굴레에서 표현되는

생의 리듬이며 자연과 내가 서로 마주 보며

동화되어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정옥영 작가님의 구상과 추상 사이에서

'가짜 노동 & 골목길'입니다. 팀으로 활동하시는

작가분들은 자기의 정체성이 확고하십니다.

왼쪽 작품에서 보이는 돌은 나의 일이라는 걸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일은 변화하고 축척하는 것이죠.

분명 작품에서는 정지되어 있지만

금방이라도 움직일 것 같은 생동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대전 국제사진축제에 대전 사진 연구아카데미

뉴포토그래퍼 텐보이스 회원들이 참여해서

다큐멘터리 주제전에 걸음을 같이 하면서도

사진의 리얼리티와 컬러의 풍부함과 구성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사진을 선보이게 되어

의미가 깊습니다.

이정희의 우주와 중간에서 만나기,

최재중 작품의 존재와 시간 등

스타일이 색달랐으며 존재의 본질은

사라짐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우리는 시간 속에 우연히

있다가 사라지는 미완의 존재이며, 우리는 소멸하기

위해 존재하는 시간적 존재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그리고 이경환 작가의 침묵의 속삭임입니다.

틈이 있는 곳이면 뻗어가는 나무의 뿌리에는

생명의 충만한 욕망이 뚜렷하며,

가지에 피어나는 꽃들과 열매들은

성실한 뿌리와 밑동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는 것을 고스란히 알려줍니다.

작품 옆에는 작가를 소개하는 글과

작품에 대한 내용과 콘셉트를 알려주는

캡션이 있어 이해하기 편하고 더욱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이종경 작가의 '침묵의 소리를 색으로 말하다'로

물질과 색의 교감을 통해 시간의 흐름을

은유적으로 보여주며 색의 번짐이 어떤 감정을

유발하는지 생각하게 해줍니다.

김춘숙 작가의 '여성성이 가진 은유'

서동훈 작가의 '애도 일기'로 꽃과 곤충들의

죽음을 나타나며 여기서 붉은색은

욕망과 힘을, 파란색은 영원한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끝으로 백명자의 '영혼의 Gardener'입니다.

그밖에 작품이 많이 있으니까 11월 24일까지

우연갤러리에 방문해서 작품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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