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웠던 여름이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시원한 가을을 맞이하듯

곳곳에서는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

하나둘씩 피어나고 있는데요.

2024 인천 국화전시회

'가을'하면 생각나는 꽃

국화, 코스모스 등등 다양한데요.

그중 오늘 소개할 곳은!

알록달록하고 풍성하게 핀

국화꽃이 향연을 이루는

2024 인천 월미공원 "국화 전시회"입니다.

국화 전시회가 열리는

월미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자차를 끌고 오시는 분들은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은

월미바다열차를 타고

월미공원역에서 내리거나,

2번, 10번, 23번, 45번 버스를 타고

월미공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금방 도착할 수 있습니다.

'국화'라고 하면 장례식장에서

흔히 보이는 꽃이기에

좋은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월미공원 국화 전시회에 도착하여

다채로운 국화꽃을 구경하다 보니,

국화꽃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었습니다.

빨갛고 노랗고 하얀 국화꽃들이

빼곡하게 피어있는 모습은

알록달록 무지개 같았습니다.

그 모습이 황홀해서

열심히 눈과 카메라에 담아냈는데요.

단순히 국화꽃을 전시한 것이 아니라,

작품으로 만들어

놀랍고 즐거웠던 국화 전시회였습니다.

하나의 줄기에 곁가지를 내어

원 틀로 유인한 뒤.

이렇게 많은 꽃을 피우게 하는 것을

'다륜대작'이라고 합니다.

원형 틀에 일정한 간격으로

국화꽃이 피어 있는데,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작품이라

아름답고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또한 국화꽃이 풍성하게 자라

활짝 만개한 모습을 보니,

마치 파도가 치는 듯한

이미지를 받았습니다.

특히 끝 쪽에만 분홍색으로 물든 꽃은

고고한 분위기까지 느껴졌는데요.

국화의 꽃말은 색에 따라서

그 의미가 달라진다고 합니다.

빨간색 국화는 '진실'

노란색 국화는 '짝사랑, 실망'

하얀색 국화는 '성실, 진실'등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

덥지도 춥지도 않은 날씨였기에,

형형색색의 국화를 감상하며

공원 곳곳을 걷기 좋았습니다.

창덕궁 후원에 있는 부용지를

월미공원에 재현해 놓았는데

연꽃이 핀 흔적이 가득하고

오리 가족도 둥둥 떠다녀

평화로운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월미공원 국화 전시회에는

국화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꽃과 식물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전시해 놨는데요.

나무를 축소해 놓은 분재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국담원에서는

'들국화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작게 전시를 하고 있었습니다.

시와 함께 조그마한 들국화를

소소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연못에는 잉어도 헤엄쳐 다녀서

고상한 분위기가 물씬 느껴졌습니다.

그중 눈길을 사로잡았던 건

꽃을 이용한 조형물이었는데요.

해, 달, 낙타, 용, 기린 등

화려하게 꾸며 놓아

포토존으로 딱이었습니다.

저는 하얀 꽃으로 만든

귀여운 양에 유독 눈길이 가서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포토존도 다양하고

전시회 동선이 길어서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방문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인천 월미공원 국화 전시회는

10월 27일까지라고 하니

꽃이 지기 전에 빠르게 방문해

가을의 분위기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월미공원>

※ 본 게시글은 제12기 인천시 SNS 서포터즈 장은영 님이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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