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남해 숨은 명소 고사리가 가득한 별해로 산책과 창선면 시금치 구매 후기
12월이 되었지만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던 탓에 계절이 겨울이 맞는지 의심이 되기도 했지만 야외나들이를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날들이었습니다.
오늘은 남해 창선면에 위치하고 있는 별해로를 방문해보았습니다. 네비게이션을 찍고 길을 따라 쭈욱 올라가니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별해로 사무실과 화장실도 잘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고사리 바다를 경험하는 여정
별핼로는 고사리(별), 바다(해), 길(로)이라는 뜻으로 이루어진 이름으로 '고사리 언덕과 바다를 경험하는 여행'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산책로를 따라 바다, 하늘, 바람과 함께 펼쳐지는 고사리 언덕을 극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름도 너무나 아름다운 별해로, 넓게 조성이 잘 되어 있지만 아직은 잘알려지지 않은 곳이죠. 남해를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별해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경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별해로사무실 앞 주차장에 주차를 해두고 데크 계단을 따라 올라가봅니다. 계단을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수도 있지만 한계단씩 오르다보면 멋진 경관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계단을 조금 오르다보면 전망데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별해로의 포토존인 이곳! 의자도 3개가 있고 작게 테이블이 만들어져 있어서 아름다운 남해를 바라보며 커피 한잔을 즐겨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별해로 곳곳에 증강현실(AR)체험을 할 수 있더라구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남해관광AR"을 검색하여 앱을 다운 받은 후 5초간 QR을 인식하면 별해로에 나타난 공룡들과 함께 다양한 연출사진을 촬영 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8.0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주세요.
고사리 모양으로 만들어진듯한 별해랑 로고, 귀엽기도 하고 길가에 이정표가 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곳곳에 이정표 설치도 잘 되어 있기 때문에 넓은 곳이지만 길을 헤멜 걱정은 없었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면 별해랑을 만날 수 있습니다. 고사리 언덕과 바다를 다양한 각도로 조망하며 쉬어 갈 수 있는 쉼터입니다. 설치되어 있는 시설물 위로 절대 올라가서는 안되며 아래 쪽에 있는 쉼터에서 앉아서 쉴 수 있습니다.
매년 4월 창선고사리축제가 열릴 정도로 많은 양의 고사리가 생산되고 있는 창선면 고사리. 산을 가득 뒤덮은 고사리들이 눈에 띄입니다. 가득 있는 고사리들은 사유지로 무단출입과 불법 채취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하니 눈으로만 즐겨야합니다.
어디서나 보기 힘든 이색적인 경관이 참으로 멋졌던 별해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 딱 좋았습니다.
남해하면 고사리도 유명하지만 남해의 보물초인 시금치도 유명합니다. 고사리는 내년 봄에 가득 즐기기로 하고 날씨가 추워지며 시금치 수확 시기가 되어 창선면 시금치를 구매하였습니다.
온라인으로 구매한 남해군 창선면 시금치 4kg, 따로 구매하러 가지 않아도 싱싱한 남해 시금치를 빠르게 받아볼 수 있었습니다. 보물초라는 타이틀이 붙은 남해 시금치인만큼 꽤나 싱싱하고 크기도 컸습니다.
시금치로 어떤 요리를 해볼까 하다가 시금치계란볶음밥과 시금치나물을 만들어보았습니다. 맛도 너무나 좋은 남해 시금치 어떤 요리를 해먹어도 참 맛있습니다. 계절별로 맛있는 특산품이 나오는 남해, 남해에서 나는 고사리를 보며 산책도 하고 남해에서 나는 시금치로 밥상을 채우니 조금 더 특별하게 다가오는 남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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