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생가
의령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생가
의령군블로그기자단 박현숙
가을과 겨울 그 사이에 10월,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입산리에 있는 독립운동가 안희제의 생가에 다녀왔어요. 생가가 있는 입산문화역사마을 자체가 자연으로 둘러싸여 아름다워 계절마다 선생의 생가를 꼭 둘러보게 됩니다.
안희제 생가는 1885년 안희제선생이 태어난 곳입니다. 1993년 1월 8일 경상남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어요.
선생은 1914년 부산에 백산상회를 설립하여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의령출신 독립운동가입니다. 백산상회는 단순한 개인 기업이 아닌 독립운동의 국내 연락 거점으로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의 60% 이상을 지원하였다고 해요.
선생은 1914년 부산에 백산상회를 설립하여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의령출신 독립운동가입니다. 백산상회는 단순한 개인 기업이 아닌 독립운동의 국내 연락 거점으로 상해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의 60% 이상을 지원하였다고 해요.
한적한 입산문화역사마을의 풍경은 벼가 누렇게 익어가는 전형적인 농촌의 모습입니다.
생가로 들어가면 안채와 사랑채 대문채 등 3동으로 이루어져 있고 조선시대 후기 민가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형태입니다.
지금 한창 석류나무에 석류가 빨갛게 익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봄에 왔을때는 어떤 나무일까 궁금했는데 빨갛게 익은 석류를 보니 반가웠어요.
단풍이 들었을 거라 예상했는데 아직은 초록빛이 더 많습니다. 배롱나무꽃과 무궁화도 피어 온 계절이 섞인 듯한 풍경이에요,
건너편 수령 높은 은행나무는 누렇게 익은 벼 색깔과 같이 황금빛으로 물들었네요. 같은 하늘 아래의 나무와 풀이 다 다른 색과 모양을 가진 것도 신기합니다.
안희제 생가 앞으로는 넓은 주차장과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는 화장실도 있어서 생가를 찾은 이들이 불편없이 머물다 갈 수 있어요.
모두에게 귀감이 되는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 생가도 의령여행 때 꼭 들러보면 좋을 여행코스에 추가해주세요. 생가 인근으로 설뫼충효테마파크와 곽재우장군문화공원 등 의령 가볼만한 곳들이 있으니 함께 둘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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