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중앙시장 맛집 '용궁식당 '
📍장소명 : 중앙시장 용궁식당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구성로 396-1
📍운영 : 9시 ~ 15시
📍공중화장실 : 있음
📍주차장 : 있음
📍문의처 : 054-636-1551
영주 중앙시장 맛집
'용궁식당 '
영주 중앙시장은 1982년 옛 영주역이 이전하면서 공터가 된 자리에 건물을 신축하여 개장한 상설 전통시장입니다.
2000년대에 접어들어 철도산업이 쇠퇴하면서 급격하게 쇠락하기 시작했지만 환경개선 사업으로 2003년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2005년에는 공공 화장실을 완공하였습니다.
2014년에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도시재생사업 '역전의 역전'에 청년창업과 문화 예술로 새로운 인프라 구축 분야에 포함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시장 입구에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 옛 영주역 전경과 추억의 옛 중앙시장 전경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벽화도 볼 수 있고요. 사진도 벽화도 새로운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문화 예술의 일환이 아닌가 싶어요.
맛집이 많다고 해서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중앙시장을 방문했던 것인데요, 먹거리 장터가 따로 펼쳐지네요.
그러나 전통시장답게 농수산물을 포함한 먹거리뿐만 아니라 공산품, 잡화 등 다양한 품목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매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노점도 깔끔하게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영주 365시장 상호도 볼 수 있었는데요, 인근에 있는 선비골 전통시장, 골목시장, 문화시장 등 영주동에 위치한 여러 시장을 통합하여 관리하고 있다고 해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돋보입니다.
중앙시장을 둘러보다가 저희가 점심 식사를 하기 위해 찾은 곳은 용궁식당입니다.
오후 3시까지 점심 식사만 가능한 곳이더라고요. 맛집의 위엄이 느껴집니다. 😍
내부 공간은 테이블 3개로 작은 편입니다.
메뉴도 현재는 비빔밥 하나밖에 없어요. 가격은 7천 원으로 굉장히 저렴합니다. 😀
비빔밥을 만들 나물과 밥은 먹고 싶은 만큼 덜어 와서 먹으면 됩니다.
나물 말고 다른 반찬은 없지만 일종의 한식 뷔페라고 생각하면 될 듯해요.
나물들은 소백산 산나물로 만든 것들입니다.
밥은 보리밥과 조밥 두 종류가 있는데요, 주인장께서 반반 섞어먹으면 맛있다고 해서 반 공기씩 그릇에 담았습니다.
밥도 먹고 싶은 만큼 담을 수 있지만 욕심내다 간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 수 있으니 먹을 수 있을 만큼 적당히 덜어야겠죠?
보리밥과 조밥을 반반 넣고 갖은 나물들을 올렸더니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더라고요. 밥과 나물을 덜어오는 동안 국을 내주셨어요.
국은 진한 된장이라 비빔밥에 넣어서 같이 비벼줘도 맛있답니다.
이어서 달걀 프라이까지 올려주셨어요.참기름도 살짝 뿌려주시고요!
달걀 프라이가 너무 익혀서 살짝 아쉬웠지만, 정말 가성비 갑 용궁식당입니다.
제법 유명한 맛집이라서 전국에서 비빔밥 먹으러 온다고 해요. 주인장의 자부심이 막 느껴지더라고요.
고추장도 한 스푼 넣고 이제 비벼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맛집답게 비주얼부터 군침이 마구 돌아요.
커다란 양푼에 밥과 나물이 가득해서 숟가락 하나로 비비기엔 양이 너무 많습니다.
젓가락까지 이용해서 양손으로 쓱싹쓱싹~
한 입 앙 먹어주니 역시 맛집입니다!(●'◡'●)
중앙시장 맛집 용궁식당에서 비빔밥을 가득 먹고 배를 두드리며 나왔습니다.
주변에는 시장들이 여럿 있어 대로변까지 장이 열렸더라고요.
시장이 모여 있어서 구경하기도 좋고 장보기도 좋은 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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