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눈 덮인 의성 사찰 옥련사 & 옥련지 풍경
안녕하세요!
의성군블로그기자단 백은영입니다. :)
오늘은 의성 사찰 옥련사에 방문했는데 입구 주차장 응달 부분과 옥련지에는 사람의 인적이 없어서 눈이 그대로 소복이 쌓여 있었어요.
전국적으로 눈이 많이 온 다음날, 의성 사찰 옥련사에 방문했어요. 사찰 입구에 도착하니 산 중턱 언덕이라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쌓여 있었어요. 정말 얼마 만에 눈 쌓인 눈길을 걸어봤는지 몰라요.^^
혼자서 뽀드득 뽀드득 눈 소리 들으며 사진도 찍고 영상에도 담았답니다.
의성 사찰 옥련사 주차장 바로 앞에는 옥련지 저수지가 있는데 추운 날씨에 저수지가 얼었더라고요. 그 위로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어요.
입구와는 달리 사찰 경내는 햇볕이 잘 들어서 신기하게도 눈이 하나도 없었어요~ 의성 사찰 옥련사는 안평면 삼춘리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에요. 경내에는 극락전을 비롯해 종무소, 고불전, 삼성각, 요사채 건물이 있어요.
먼저 사찰 중앙 부분에 자리 잡고 있는 극락전이에요. 극락전 입구에는 배롱나무가 양쪽으로 있어서 배롱나무꽃 필 때 방문해도 좋을 것 같아요.
극락전 정면 앞에는 오층 석탑이 세워져 있어요. 정교한 석탑이기보다는 돌탑 쌓듯이 쌓아 올려진듯한 석탑이에요.
의성 옥련사 극락전 안에는 경상북도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목조아미타여래좌상을 본존불로 모시고 있어요.
아미타불은 영원한 수명과 무한한 광명을 보장해 주는, 즉 시간적이거나 공간적으로 영원한 부처님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요. 일반적으로 조선시대 불상의 얼굴은 정사각형에 가깝게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옥련사의 아미타여래 좌상의 얼굴은 풍만하게 표현되어 있어요.
극락전 아래 양쪽으로는 요사채와 종무소 건물이 자리 잡고 있어요.
극락전 측면으로 고불전과 삼성각이 자리 잡고 있어요.
고불전 안에는 석불을 모시고 있어요. 석불이라 하기에도 뭔가 조금은 독특한 모양인데요. 석불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어떻게 고불전에 모셨는지 어떤 사연이 있는지는 알 수 없었어요~
삼성각에는 가운데 칠성여래를 주불로 모시고 있으며 양옆으로 산신과 독성을 봉안하고 있어요. 노인과 호랑이가 있는 그림이 산신이며 노인 혼자 있는 그림이 독성이에요.
의성 사찰 옥련사라는 명칭은 절 아래에 있는 연못에 연꽃이 구슬같이 아름답게 핀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해요.
극락전에서 옥련지 방향으로 가면 공양소 및 요사채 건물이 하나 더 있어요. 근래에 지어진듯한데 바로 옆이 옥련지 저수지라 물멍하면서 힐링하기에도 좋은 곳이에요.
의성 사찰 옥련사는 꼬불꼬불한 농로길과 외길을 지나야 도착하는 곳이에요. 도착하면서 잠시 앉아서 쉴 수 있는 정자도 있고 조용하고 한적한 사찰 둘러보기에도 좋은 곳이랍니다.
저는 운 좋게 눈 내린 다음날 방문해서 옥련지 멋진 설경도 덤으로 볼 수 있었답니다. ^^ 여러분들도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 의성 옥련사 위치 ▼
- #의성군
- #의성
- #경북의성
- #의성가볼만한곳
- #의성옥련사
- #의성옥련지
- #의성사찰
- #의성고운사
- #목조아미타여래좌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