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선 기자]

봄을 맞아 꽃구경 할 곳을 떠올리면

역시 수목원이 빠질 수 없다.

그래서 오늘은 경기도 대표 수목원

오산 물향기수목원을 방문했다.

입구로 들어가면 무인매표소와

일반매표소 중에서 골라 표를 끊을 수 있다.

입장료 및 무인매표소 이용안내 ©김인선 기자

수목원 약도(좌), 수©김인선 기자

토피어리원

수목원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토피어리원이 있다.

토피어리란 자연 그대로의 식물을

다듬어 보기 좋게 만드는 기술이다.

이곳에서는 자연 본연의 모습을 살린

나무로 동물들을 표현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토피어리원 ©김인선 기자

난대식물원

키 큰 나무들로 둘러싸인 자연수림원을 지나면

난대식물원이 있다.

난대식물원은 후에 소개할

물향기 식물책방과 함께 2020년 부터 4년간

조성을 마친 후 올 4월부터 일반에게 공개된 시설이다.

실내에 입장하면 완도수목원 등에서 기증받은

난대식물을 비롯해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직접 증식한

식물 139종을 볼 수 있다.

난대식물원 외관©김인선 기자

난대식물원 식물©김인선 기자

난대식물원에서 나오면 바로 옆 분재원과

대나무원도 함께 볼 수 있다.

분재원은 못을 주위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

대나무원에서는 여러 종의 대나무를 관람하고

시원한 바람도 쐴 수 있다.

산림전시관

다음으로 산림전시관에서는 숲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식물들을 자세히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다.

산림전시관 전시물 ©김인선 기자

물향기책방

산림전시관에서 나와 커다란 호수 주위로

각양각색의 식물들이 자라난 호습성식물원을 지나면

앞서 이야기했던 난대식물원과 함께

4월에 갓 공개된 물향기책방이 있다.

물향기책방에서는 식물과 자연에 관한 다양한

서적을 읽을 수 있다.

물향기책방 외관(좌), 서적종류(우) ©김인선 기자

물방울온실

마지막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열대에 서식하는 식물들이 있는 물방울온실까지 오면

수목원 전체를 감상할 수 있다.

물방울온실은 외국에 서식하는 식물들로만

구성되어 있어 이색적인 경험을 할 수 있다.

물방울온실의 외래종 식물들 ©김인선 기자

셀 수 없이 많은 식물들과 아름답게 꾸며진

호수, 연못이 조화를 이루는

경기도물향기수목원은 정말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

이라는 주제를 잘 녹아냈다고 할 수 있다.

특히나 올 4월에 4년 동안 준비한 두 공간이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었으니

봄이 가기 전에 방문한다면

봄을 가장 아름답고 확실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향기 수목원

주소

경기 오산시 청학로 211

운영시간

09:00 ~ 18:00

휴무

매주 월요일

입장료

어른 1,5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700원

문의

031-378-1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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