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가볼만한곳] 4계절 절로 힐링이 되는 마을 홍천살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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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1일에 업로드 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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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군에는 가장 아름답고 가볼만한 곳

9곳을 선정한 홍천 9경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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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팔봉산, 가리산, 미약골, 금학산, 가령폭포, 공작산수타사, 용소계곡, 살둔계곡, 삼봉약수가 있는데요.

그 중 한곳이 바로 살둔계곡으로

홍천 가볼만한곳 살둔계곡은 제 8경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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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살둔계곡은 오래전부터 알음알음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지만

여전히 고즈넉하고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곳이랍니다.

https://sybaik333.tistory.com/6995284

저는 몇 년 전에 정보화마을 관리자 일을 하면서

이곳에서 관리자 워크숍을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참 좋아서

같은 홍천에 살면서도 늘 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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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회의거나

볼 일이 있어 일년에 한두번씩은 오곤 하는데

올 때마다 조금씩 조금씩 바뀌는 모습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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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가장 눈에 들어오는게 바로 이 물푸레나무를 잘라 만든 의자와 그네들이죠.

살둔마을 이태호 사무장님이 직접 만들었다는 이 의자들은

야영장과 마을 곳곳에 놓여 있어 캠핑객들이

휴식하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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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장 한켠에 커다란 목공 작업실이 있어

이곳에서 주민분들이 만들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 오셔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마련한 곳이라는데

저같은 초보도 와서 얼마든지 만들 수 있을 정도로

각종 장비와 칠도구까지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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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새로 지었다는 트리하우스도 독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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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의 난간과 받침틀은 이태호 관리자님이 직접 만들고

위의 건물은 주문제작하였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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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굵은 못(?)을 박아 튼튼하게 고정해서

떨어질 일은 없을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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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말로만 듣던 트리하우스인데

직접 내부를 살펴보니

에어컨도 들어오고

바닥은 전기판넬이라 추운 계절에도 사용할 수 있어요.

은은한 나무 냄새가 참 좋아요.

하룻밤에 10만원이라는데

저희 아이들과 함께 오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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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곳곳에는 이렇게 마음에 와 닿는

아름다운 글귀들도 있어요.

산책을 하며 가만가만 읽어보면

복잡한 마음이 조금은 달래질 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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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 아래 해먹도 있어

이곳에 누워 파란 하늘과

푸른 나무들을 바라보면

무더운 한여름이라도 낮잠이 소올솔 올 듯 해요.

물론 가을 단풍 지면

더 아름답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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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로 지어 자연친화적인

공동 취사장과 세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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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설치되어 있는 텐트들은

그냥 맨 몸으로 와서 쉬어가면 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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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영장 저 편에 홍천 가볼만한곳 살둔 분교도 보이네요.

예전에 소개했던 적이 있으므로 오늘은 그냥 바라보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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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체력단련 시설도 있어요.

이곳 홍천 가볼만한곳 살둔 캠핑장에 오면 그런 생각이 들어요.

물푸레나무 의자에 앉아 아래로 아래로 흘러가며 반짝거리는 물비늘을 바라보고 물흐름 소리를 듣는 시간들

물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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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해먹에 누워 나무가지사이 푸른 하늘을 바라보며 바람소리, 새소리, 나뭇잎 스치는 소리를 듣거나 느껴보는

바람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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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않고 텐트에 누워 나뭇가지 숨은 매미의 울음소리,

나무 위를 오르내리는 청살모 혹은 다람쥐의 부지런함을 지켜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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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모든 것이 절로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들을 가만가만 받아들이는 시간들

자연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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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무얼하려하지 않아도 부지런한 자연이 복잡한 세속에 시달린 고된 일상들을 가만가만 털어내게 하는 살둔만의 힐링시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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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그 극렬한 무더위에도 고즈넉하게 인간들에게 차분한 휴식을 주었던 살둔 마을

가을 단풍철에 방문해도 사람이 살만한 둔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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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둔만의 매력은 여전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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