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쌍화차 카페 2선

행원, 예담찻집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는

쌍화차 생각날 때가 많은데요.

오늘 소개할 곳은 전주 쌍화차 카페

한옥 카페 행원과 예담찻집입니다.

두 곳 모두 쌍화차 맛이

아주 진하고 맛과 분위기도 좋아

요즘처럼 추운 날씨에 마시면

감기 예방에도 좋을 듯하네요.

한옥 카페 행원은

1927년에 조선요리점 식도원으로

영업을 시작하고, 한정식집을 거쳐

2017년부터는 한옥카페 행원으로

영업 중에 있는 곳입니다.

예담찻집은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정면 2층에 위치한 전통찻집으로

20년 이상 영업 중이며,

쌍화차 맛이 진해 한 잔을 마시면

보약을 먹은 듯한 기분을 들게 합니다.

먼저, 오랜 전통이 있는 한옥 카페

행원을 소개하겠습니다.

전주 쌍화차 카페 - 한옥 카페 행원

소리가 있는 한옥 카페 행원은

풍남문과 전라감영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입구에 들어서면 글씨가

그리 크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since 1928’이라는 숫자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네요.

신발을 벗고 올라가면 정면으로

중정이 눈에 보이고

좌측에는 무형문화재의 집이라는

인증서가 벽에 걸려 있으며,

쌍화차를 주문하고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행원은 중앙의 중정을 중심으로 룸이 있으며,

원하는 공간에서 차를 마실 수 있답니다.

행원에 대해 잠시 설명을 하자면,

1928년부터 1942년까지

‘식도원과 낙원’ 조선요리점으로 운영되었으며,

1983년까지는 ‘행원’ 요정으로,

2017년까지는 한정식집으로

영업을 해왔다고 하네요.

그 후 2017년부터는 복합문화공간,

소리가 있는 한옥 카페 행원으로

지금까지 영업 중에 있다고 하니,

전주에서 가장 오래된 외식업체 중

하나라 생각되네요.

룸 창가 쪽에 자리를 잡고 바라본 모습이며,

창문에 보이는 모습이 액자에 담긴

한 폭의 그림처럼 멋지게 보이네요.

벽면의 그림이나 인테리어 소품들이

고급 지다는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기분이 드네요.

놓여있는 고가구나 도자기,

벽에 걸린 그림 등이

행원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찻집 내부를 구경하고 있는 동안

알림 벨소리가 울리고,

주문한 쌍화차와 가래떡이 함께 제공됩니다.

테이블에 놓인 쌍화차와 가래떡이

창밖의 정원과 잘 어울리는 모습으로

어릴 적 연탄불에 구워 먹던

가래떡 감성이 소환되네요.

쌍화차와 가래떡

그리고 달달한 꿀이 제공되고,

본격적으로 먹방모드로 전환합니다.

쌍화차에 들어있는 호도와 잣 등도

먹음직스럽고요.

안에 들어있는 밤이나 호두 등

견과류의 양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있네요.

약간 쓴맛이 나는 쌍화차를 마신 후에

꿀을 찍은 가래떡을 함께 맛보면 더욱 좋답니다.

적당하게 잘 구워진 가래떡과 함께

쌍화차를 마시고 나니

출출했던 배도 불러오고

몸도 따뜻해지는 듯하면서 기분전환이 되네요.

쌍화차를 마시면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둠이 내리면서 중정 조명이

밝게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한옥 카페 행원은

요정과 한정식집으로 운영될 때의 명성을

전통찻집으로 이어가고 있는데요.

행원이 지금 자리에서

오랫동안 영업할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전주 쌍화차 카페 - 예담찻집

한옥 카페 행원에 이어 소개할 곳은

경기전 앞쪽에 위치한

예담찻집으로 사진에 보이는

건물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영업 한 지 20년이 지난

예담찻집의 시그니처 메뉴는

쌍화차와 대추차이며,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날씨에 찾으면

아주 좋은 찻집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입구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다양한 종류의 찻잔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안쪽에서 바라본 모습으로

찻집 내부의 인테리어나 소품들이

범상치 않은 모습이네요.

가장 안쪽에는 좌식 테이블로

취향에 따라 앉을 수도 있답니다.

찻주전자 등이 선반에 전시되어 있으며,

아프리카에서 직접 공수해 왔다는

공예품들도 전시되어 있는데요.

독특한 표정의 아프리카 공예품들을

찻집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가져온 공예품으로

작은 크기의 두꺼비 배 안쪽에 새겨진

사람들의 표정이 정교한 장식품이

특별하게 보이네요.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창가 쪽에서 차를 마시면

경기 전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주한옥마을

최고의 전망 좋은 카페 중 한 곳이랍니다.

예담찻집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쌍화차의 모습이며,

경기전 정면을 바라보면서

마시는 맛이 일품이랍니다.

사진에 보이는 쌍화차의 모습은

호두나 잣 등은 보이는데,

밤이 보이지 않아 아쉬운 생각이 들었는데

밤이나 은행 등은 쌍화차

아래쪽에 가라앉아 있었습니다.

쓴맛이 나는 진한 쌍화차와 함께

맛볼 수 있는 달달한 약과도 제공된답니다.

밤이나 호두, 잣 등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 있어

쌍화차만 마셔도

한 끼 식사가 가능할 정도인데요.

쌍화차를 마시고 나니 보약을 먹은 듯

몸이 나른해지면서 따뜻해지고...

예담찻집의 쌍화차 한 잔으로 올겨울

감기는 걸리지 않을 듯한 기분이 듭니다.

예담찻집의 쌍화차는 맛도 좋고

건강에 좋은 쌍화차라는 생각이 드네요.

예담찻집 입구에 걸려 있는 '茶' 라는 목조로

새겨진 한자가 인상적인 모습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한옥 카페 행원과 예담찻집을 소개했는데요.

오버투어리즘 지역 중 한 곳인

전주한옥마을 방문 시

혼잡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한옥 카페 행원이나 예담찻집 같은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은 전통찻집을 찾아

분위기도 즐기고 건강에 좋은

쌍화차도 한 잔 마셔보기를 권합니다.

2025년 모든 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면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title":"전주 쌍화차 카페 2선 - 전주한옥마을 카페 행원과 예담찻집!","source":"https://blog.naver.com/jeonju_city/223725563848","blogName":"전주시 공..","domainIdOrBlogId":"jeonju_city","nicknameOrBlogId":"한바탕 전주 즐기기","logNo":223725563848,"smartEditorVersion":4,"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m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