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의 사당이 있는 '아산 현충사'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 자꾸 실내 여행지를 찾게만 되는 요즘인데요?

오늘은 아산에서 실내, 실외 전부 즐길 수 있는 여행지 현충사를 소개해 드립니다.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 사당이 위치해 있으며 기념관에는 이순신이 사용하고 기록했던 책자와 미디어 실감 영상실이 있습니다.

아산 현충사 주차장의 모습인데 굉장히 크고 넓어서 주차하기 편했습니다.

주차비와 입장료는 따로 받고 있지 않아 부담 없이 방문하기 좋은 곳이에요.

현충사 입구에는 둘레길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었는데 시간이 된다면 설렁설렁 산책하며 한바퀴 둘러보면 좋을 것 같아요.

현충사 둘레길에는 백암리 산성, 충무 교육관, 백암교회 그리고 600주의 은행나무가 식재 된 방화선까지 볼 수 있어서 가을에 방문하면 더욱 좋습니다.

현충사는 무료 입장이라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고 운영시간은 동절기 9시 ~ 17시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아쉽게도 애견동반이 되지 않아 반려견과 함께 올 수 없어요.

경내에는 흡연, 음식물, 돗자리 등 반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킥보드나 자전거같이 탑승기구들도 출입이 금지 되어 있습니다.

경내 안으로 들어와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으로 엄청 큰 무덤 같은 언덕이 보입니다.

거기가 바로 충무공 이순신 기념관인데 실내에서 감상하는 전시관이라 정말 쾌적하고 따뜻했어요.

전시실은 1층과 지하 1층으로 되어있었고 지하 1층에는 영상실이 있었는데 빨리 가보고 싶었습니다.

1층은 현충사의 연혁과 난중일기, 장검 등 이순신에 대한 다양한 내용들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유익했습니다.

1층 구경을 마치고 지하 1층으로 내려오니 실감 영상실이 보였는데 9시부터 16시 40분까지 운영되며 약 10분정도 상영된다고 합니다.

영상실 벽면은 거울이라 조심하셔야 하며 영상실 내부에 있는 의자나 바닥에서 자유롭게 관람해 주시면 됩니다.

영상실이 생각보다 퀄리티가 좋아서 너무 생생했고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에는 이순신 장군이 명량해전을 앞두고 병사들에게 했던 필사즉생 필생즉사 (죽고자 하면 살 것이고,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다.) 가 나왔는데 너무 멋있었습니다.

기념관을 빠져나와 현충사 방향으로 올라오니 홍살문이 보였습니다.

뒤쪽으로는 소나무들이 양옆에 있었는데 굉장히 웅장하고 멋있었어요.

가장 높은 곳에 현충사 본전이 위치해 있는데 계단이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힘들었습니다.

유모차나 휠체어는 우회로 통해 가면 본전까지 올라 갈 수 있어요.

본전에는 충무공 이순신의 영정을 모시고 있는데 괜히 마음이 경건해졌습니다.

본전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앞에 막힘 없이 뻥 뚫려 있어서 풍경이 굉장히 멋있었습니다.

본전을 나와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구석에 구 현충사가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구 현충사안에는 아무것도 없었고 한문으로 적힌 현판이 걸려있었는데 옛 스러움이 느껴저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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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에서 이순신 장군의 전시관과 영상실도 감상하고 산책하며 둘레길을 걷기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분들이 많으니 역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짚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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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

○ 충남 아산시 염치읍 현충사길 126

○ 주차비, 입장료 없음

○ 영업시간 : 하절기(3월 ~ 10월) 9시 ~ 18시, 동절기 (11월 ~ 2월) 9시 ~ 17시

○ 매주 월요일 휴무

* 방문일시 : 2024년 12월 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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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충청남도 도민리포터 태블리이님의 글입니다. 충청남도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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