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수암 마을과 부산 상지 건축, 15년째 상생 활동 이어져~~

영농철 일손 돕기, 농산물 직거래, 임직원 가족 농촌체험,

마을 주민 복지 지원 등 다양한 교류...

의령군 블로그 기자 김해록

* (주) 상지 건축이 의령 수암 마을과 도농 상생 활동을 15년째 이어가고 있다 (사진 상지건축)

부산 소재 ㈜상지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대표 허동윤 이하 상지건축)와 지난 2010년 첫 자매결연을 하여 영농철 일손 돕기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임직원 가족 농촌체험, 마을 복지 지원 활동 등을 올해로 15년째 다양한 활동이 이어져 오고 있는 의령군 수암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 의령 수암 마을 입구 설치된 캐릭터

의령읍 내에서 10분 이내 자동차로 1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수암 마을은 마을 내 관세음보살상 333개가 위치한 수암사와 신라 경덕왕 때 창건되었다는 보천사(寶泉寺)라는 절터, 고려 시대 초기의 것으로 보이는 삼층석탑과 부도만은 아직도 본래 모습을 또렷이 간직하고 있는 마을이랍니다.^*^

* 의령 수암 마을회관

* 수암 마을 입구

기온 차가 심한 고랭지에서 자란 배추와 무, 고추, 대봉감 단지에서 수확한 홍시를 넣은 김치 담그기로 유명한 수암 마을은 청정 마을로 의령의 특산품인 망개떡 만들기 체험이 가능한 ‘청미래 마을’ 체험장이 이 마을 내에 있기도 하지요.

(주) 상지 건축 임지원들이 수암 마을을 찾아 농촌 봉사활동을 펴고 있는 모습

지난달 부산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 있는 상지건축 임직원 100여 명은 자매결연 마을인 경남 의령군 수암 마을을 찾아 도농상생 농촌봉사활동을 펼쳤는데요. 14개 조로 나뉘어 수암 마을 각 농가 일손 돕기, 마을과 축사 정비, 제초 작업, 밭 고르기 작업 등을 펼쳐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지요.*^*

* (주) 상지건축 측이 봉사 활동으로 실시한 수암 마을 벽화 작업

이날 수암 마을 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마늘과 감자, 매실 등 농산물을 상지건축 측이 구매해 참가한 임직원에게 나누어줌으로써 의령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기도 했는데요. 수암 마을 주민들은 상지건축 측이 15년째를 한결같이 찾아와 봉사활동을 해줘 고마움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를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이더라고요.

* 상지 건축 측의 수상 사실을 의령 수암 마을 주민들이 마을 입구에 현수막을 걸어 함께 축하하고 있다.

수암 마을회와 수암 경로회에서는 최근 부산 상지건축 허동윤 회장이 도농교류 활성화 공로로 산업포장 수상 소식을 듣고 마을 입구에 현수막을 걸고 함께 축하하는 마음을 갖기로 했다고 하더라고요.

* 수암 마을의 체육 시설

마을 주민들은 상지건축 측이 지난 2015년에도 도농교류의 모범 모델로 선도적 역할을 해온 업적을 인정받아 농림축산식품부와 농촌사랑범국민운동 본부(현 도농상생 국민운동 본부)로부터 농촌 사회 공헌 기업으로 인증받았으며, 2016년에도 정부로부터 도농교류 부문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고 말씀해 주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