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무항생제 수산물 인증,

세계로 수출하는

순창 전이수산 메주장어

오른쪽으로 순창 용궐산(646.7m)과 무량산(587m) 그리고 왼쪽으로 벌둥산(461.1m)를 휘돌아 흐르는 섬진강을 봅니다.

적성면 지역을 흐르는 섬진강에는 적성강(赤城江)이라는 별칭도 있는데요, 용궐산에서 조금 떨어진 채계산(화산華山)의 붉은 진달래가 유명해 붙여진 강 이름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깨끗하다는 1급수 강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순창 적성강 전이수산은 청정 순창의 맑은 물에서 장류의 본고장답게 메주로 키운 장어를 연 300만 불 이상 해외로 수출하는 곳인데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결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에도 방문했었는데요, 그때는 2020년 여름 기록적인 폭우로 섬진강이 범람해 10억 원에 이르는 큰 피해를 입었던 곳으로 섬진강 변 양식장에서 기른 장어를 장어 판매장으로 운반하는 과정이 늘었지만, 2022년 무량산 아래 구미마을에 장어 판매장을 새로 짓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등 순창을 대표하는 수출업체로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전이수산 사무실에는 이정 대표의 그간 행적을 살펴볼 수 있는 각종 표창패와 표창장이 즐비한데요, 이정 대표는 2001년 순창에서 장어 양식을 시작한 이후 철저한 원칙과 노하우로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앞장선 민물장어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입니다.

표창장을 둘러보니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신지식인 선정, 2013년 순창군 군민의 장 공익장 수상, 2016년 자랑스러운 전북인 대상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데요, 해마다 매출의 1%를 지역사회에 기부해 2012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전북지역 두 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습니다.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 신지식인에 선정된 것은 바로 다음 아닌 순창메주장어를 개발했고 선진화된 양식기술을 도내 다른 양식 농어가에 기술을 이전한 공로였는데요, 올해는 인체에 해로운 각종 화학약품과 항생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는 해양수산부의 무항생제 수산물 인증을 작년에 이어 받아 생산비와 노력이 더 많이 들어가지만,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한 인증이 아니라 소비자들에게 더 안전하고 깨끗한 수산물을 공급하겠다는 전이수산의 경영철학을 보여주는 인증이라고 하겠습니다.

먼저 전이수산 장어 양식장 탐방입니다.

전라북도 최초 해썹 (Haccp) 인증을 받은 곳으로 6개월마다 안정성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데요, 국내산 토종 자포니카 치어를 10개월에서 20개월 정도 한약재를 섞은 메줏가루를 먹여 기르는 양식장입니다. 한약재로 사용하는 비자는 장어 기생충 제거에 효과가 있고 감초는 장어의 소화 기능을 튼튼하게 한다는데요, 아미노산이 풍부해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메줏가루를 3~5% 섞은 한방 항생제를 2007년부터 사용해 장어의 영양상태가 개선돼 맛도 그만큼 좋아졌다고 합니다.

실내가 어둡고 무척 더운데요, 카메라 앵글에 습기가 차버려 스마트폰으로 찍었습니다.

방문한 날 오전 실내 온도는 28도였는데요, 장어는 야행성이어서 양식장은 늘 어두워야 하고 수질과 온도를 유지해야 해서 1년 365일 연평균 25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장어 수조는 상당히 많은데요, 치어부터 시작해 일정한 크기에 이르기까지 수조를 옮겨 다닙니다.

양식장을 가득 채우면 150만 마리 정도 키울 수 있지만, 현재는 1년 평균 70만 마리 정도 사육한다고 합니다.

과거 한창때는 수조 전체를 장어로 가득 채우기도 했지만, 수해를 입은 뒤에는 3분의 1 정도로 줄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시작한 해외 수출 판로가 확대되면 장어 양식 수조도 그만큼 늘어날 것으로 보이네요.

전이수산 장어 양식장에 이어 장어 판매장 탐방입니다.

한눈에 봐도 무량산 아래 명당인 적성면 구미마을에 자리했는데요, 마을은 정남향입니다.​​

청결하고 쾌적한 장어 판매장에서는 소비자들의 간편 조리를 위해 주문 후 초벌구이 장어를 진공 포장해서 바로 받아볼 수 있도록 당일 발송하는데요, 양식부터 초벌구이 제품 생산과 판매 등 6차 산업까지 전이수산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장어 판매장 내부는 굉장히 넓은데요, 초벌구이 한 장어의 풍미와 식감을 유지해 주는 급랭실, 작업실, 초벌구이실 등은 외부인 출입제한 구역으로 소독한 작업복과 위생 모자, 장화 등 철저한 위생과 청결이 원칙입니다. 출하를 앞둔 장어 수조도 4개나 되는데요, 하나씩 수작업을 통해 차곡차곡 쌓여 초벌구이장으로 이동합니다.

주문받은 장어는 곧바로 전이수산 장어 판매장에서 진공포장과 이중포장해서 순창 읍내에 있는 장어 판매장으로 보내지는데요, 손질장어와 초벌구이 두 가지로 판매합니다.

손질장어는 장어의 머리와 내장만 제거한 상태이고 초벌구이는 손질장어를 250° ~ 380° 오븐에서 등 쪽은 1분 30초, 몸통은 2분 구운 뒤 진공 포장 후 최종 금속 벨트를 통과하고 바람 없는 급랭실을 거쳐 차례대로 포장한다는데요, 초벌구이는 비린내가 없고 담백하고 더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 선물은 손질장어보다 꼭 초벌구이로 하시면 좋습니다.

초벌구이로 풍미를 더한 순창 장어메주 1kg (3미) 영롱한 자태가 전해지나요?

전이수산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5월 20일 현재 가정의 달 이벤트로 메주먹인 자포니카 손질장어 1kg (2~3미) 36,000원이고 초벌장어는 40,000원입니다.

수령 후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고 배송 후 3~4일까지는 0℃~5℃에서 냉장 보관이 가능합니다. 4일이 지나면 냉동 보관했다가 드실 때 해동하면 됩니다.

몸 근육 제대로 단백질 밥상(3인분)으로 그만인 순창 메주장어 초벌구이와 (순한 맛, 매운 맛 소스, 생강 절임 포함) 장어탕이 든든한데요, 장어탕은 전이수산 장어를 사용해 남원미꾸리추어탕협종조합이 위탁 생산하고 있습니다. 재래식 전통 직화 방식을 사용해 소량 생산하는데요, 더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겉바속촉 탱글탱글 촉촉한 속살이 매력적인 순창 전이수잔 매주장어 초벌구이 언박싱 후 바로 달궈진 프라이팬에 살짝 구워주면 끝입니다.

박스 내에 순창 메주장어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으니 그대로 따라 하면 끝내주는 맛 그대로 느낄 수 있답니다.

순창 메주장어만 있으면 올여름 나기는 문제없을 것 같은데요, 기운 없어 하시는 부모님 원기회복에 순창 메주장어가 딱 입니다.

캠핑장 간편 고급 요리로도 그만인 순창 메주장어와 구수하고 진한 담백한 맛이 일품인 순창 메주 장어탕이 금상첨화인데요, 특히 순창 메주장어 장어즙은 하루 2포씩 꾸준히 먹으면 따로 단백질 없이도 근력이 짱짱해집니다. 주의사항은 장어 식사 후 복숭아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하고요, 간혹 가시가 나올 수 있으니 어린이나 노약자는 드실 때 가시 여부 확인하면 좋습니다.

고단백 든든한 순창 메주장어 초벌구이 먹방으로 활력 넘치는 아침은 덤인데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지 3년 되었습니다.

2022년부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등 동남아로 매년 10톤 이상 수출했고 지난해 5월부터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첫해에만 4.5톤을 수출했습니다. 한국에서 순창메주장어를 먹고 미국으로 갈 때 10킬로에서 20킬로씩 사간 것이 인연이 돼 미국 수출 길도 열렸는데요, 지난해 4억 원 정도 수출했으니 앞으로 100만 불 수출탑은 꼭 받고 은퇴하고 싶다고 합니다.​

앞으로 5년 남았는데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순창 메주장어 인기가 나날로 치솟고 있어 그 이전에 1차 소망은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그때까지 쭉 순창 전이수산 메주장어 응원하겠습니다.

순창 전이수산 메주장어

순창군 적성면 장군목길 105

0507-1330-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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