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모범음식점, 곤드레애(愛)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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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성 민

2025년도 어느덧 봄을 지나, 날씨가 점점 더워지며 여름의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아직은 봄이라는 계절이 쉽게 잊히지 않아, 본격적인 여름이 오기 전 마지막으로 봄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천 미추홀구에 봄을 떠올리게 하는 맛집이 있을까 찾아보다가, 우연히 집 근처에서 '곤드레' 나물로 정식을 판매하는 음식점을 발견하게 되어 방문하게 됐습니다.

오늘은 그 음식점의 소개와, 직접 방문해보며 느꼈던 후기들을 여러분께 전해드리려 합니다.

우연히 집 근처에서 건강한 밥상을 차려주는 맛집, ‘곤드레애찬’을 발견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곤드레애찬이라는 음식점 소개를 하자면 곤드레 산지인 강원도 정선에서 농약이 전혀 없는 무농약으로 길러진 곤드레 나물로 지은 자연 그대로의 맛을 지향하고 있으며, 한식을 기초로 제철에 나는 나물과 건강한 재료로 주요 요리부터 기본 반찬까지 손수 직접 요리하시는 사장님의 진심 어린 정성과 마음이 담긴 정갈한 한상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직접 담은 맛간장, 천연조미료, 제철의 신선한 먹거리로 만든 수체반찬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미추홀구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곤드레애찬’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정면에 위치한 출입문이 눈에 들어옵니다. 출입문에는 운영시간이 안내되어 있었고, 그 양쪽으로는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다양한 수제 반찬을 소개하는 팸플릿이 세워져 있습니다.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비교적 넓은 홀과 정갈한 분위기가 조명과 장식 덕분에 더욱 돋보였습니다. 실내 인테리어의 색감도 지나치게 화려하거나 과하지 않고, 차분하고 담백한 톤으로 꾸며져 있어 한식당 특유의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일반 음식점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술 냉장고 대신, 이곳은 아담한 크기의 술 냉장고를 두어 전체적인 공간이 더욱 단정하게 느껴졌습니다. 테이블 역시 실내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시각적으로도 깔끔했고, 무엇보다 사진을 찍을 때도 배경과 잘 어우러져 인생샷을 남기기에도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미추홀구 모범음식점 ‘곤드레애찬’에서 제가 주문한 메뉴는 콩비지탕과 가게 이름을 딴 ‘곤드레 정식’이었습니다. 주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곤드레밥을 비롯해 묵야채무침, 제육볶음, 그리고 신선한 야채로 정성스럽게 준비된 다양한 기본 반찬들이 차려졌습니다. 푸짐하게 한 상 차려진 모습을 보는 순간부터 기분이 좋아졌고, 하나하나 먹어볼 때마다 건강해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정성 가득한 건강 밥상이 매력적인 ‘곤드레애찬’. 봄이 완전히 지나가기 전에, 제철 재료와 자연 그대로의 맛을 가득 담은 건강 밥상을 즐기고 싶다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