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새내기가 된 백발의 청춘들,

제42회 군산시 노인대학 입학식


제42기 군산시 노인대학 입학식

지난 4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는

노인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42회 노인대학 입학식을 개최했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을 비롯한 여러 인사들과

신입생 120명이 참석해

첫 시작을 함께 축하했습니다.

노년의 시기를 보람있게 보낼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 군산시 노인대학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가 주관하는

군산시 노인대학은 1980년 9월 11일에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노인대학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어르신으로서의 품위향상

현대사회 적응 능력을 키우고 잠재능력 개발과

지식 향상을 통해 노년의 시기를 보람있게

보낼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입니다.

지난해 수료한 제41기 노인대학 교육생들

군산시 노인대학은 군산시 어르신들로부터

인기 만점 교육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40년 넘게 운영하면서 약 350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 이전한 군산시 노인회관

지난해부터는 군산시 노인회관이

신축 건물로 이전해 교육의 질을 높였습니다.

2023년 4월, 군산시 노인회관은

44년 만에 현재 위치(오룡로 27)인

새로운 보금자리로 옮겼습니다.

방음시설을 갖춘 음악실을 비롯해

소모임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실, 건강관리실,

대회의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가능한

공간들을 마련했습니다.

그리고 낙후된 시설이 아닌 최신 시설과 장비들로

교육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노인대학 입학식에 참여하고자 노인회관을 방문한 어르신들

식전행사로 시작된

제42기 군산시 노인대학 입학식은

각 반끼리 모여 앉은 가운데, 여러 인사들의

축사들과 교육생 대표들이 전하는

‘우리의 다짐’ 그리고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습니다.

축사하는 강임준 군산시장

어르신들의 생각과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군산시 노인대학

강임준 군산시장은 축사에서

“아름답고 따뜻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들의 역할이 크다. 어릴 때부터

자식들을 키우면서 다양한

경험들을 겪은 분들이기에 어떻게 사는 것이

아름답고 따뜻한 지 몸소 체험한 분들이

어르신들이다. 그 생각과 경험을

더욱 풍성케 하는 것이 노인대학이다.

배우면서, 소통하면서 즐겁게 지내면서

아름답고 따뜻한 군산으로 만들 수 있도록

함께 힘써달라”라고 말했습니다.

식전행사

노인대학 입학장을 받고 있는 교육생 대표

군산시 노인대학은

이번에 등록비가 15만 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럼에도 대기 인원까지 꽉 찰 정도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노인회관에서 멀리 떨어진 동네에서도 올 정도로

노인대학의 인기에 대한 입소문이

점점 퍼지고 있습니다.

한 교육생은 “아는 지인으로부터 추천을 받아서

신청하게 됐다. 11월까지 어떤 프로그램들이

있을지 궁금하고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습니다.

제42기 각 반 이름은 꽃 이름으로 정했다. 국화, 난초 등등

입학식 후 점심 식사를 제공받고 있는 교육생들

올해 군산시 노인대학은

총 24주 학사일정으로 진행됩니다.

주 1회로 진행되는 노인대학은

노인건강과 안전, 교양 및 역사,

춤과 노래까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빙해 수업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는 노인대학 수업 이후

오후 시간에 원하는 교육생들에 한해

새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들었습니다.

요가, 한국무용, 탁구 등 노년층이 쉽게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분야들로 신설해

노인대학 이후에도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습니다.

현장 체험도 펼쳐집니다.

5월에 전라남도 담양군으로 이동해

다양한 체험들을 펼칠 계획입니다.

제42기 수료식은 11월 28일.

조성돈 제9대 군산시 노인대학장

제42기 노인대학은

조성돈 노인대학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 맞이한 기수입니다.

사회구성원으로서 참여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기르는 곳, 군산시 노인대학

지난 3월, 노인대학 제9대 학장으로 위촉된

조성돈 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군산지회 회장은 노인대학의 역할에 대해

어르신이 보살핌을 받는 존재가 아닌

남을 보살펴줄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사회구성원으로서 공익활동에 참여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을 기르는 곳이

노인대학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노인대학이 단순한 배우는 곳을 넘어

사람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곳으로 나아가도록

노인대학장으로서 직원들과 많이 공부하고

애쓰며 노력할 것이다”라며 힘주어 전했습니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함께 기념촬영한 제42기 군산시 노인대학 교육생들

제42기 군산시 노인대학 입학식

군산시 노인대학 제42기 교육생들은

새로운 노인대학장과 함께

수개월의 여정을 출발했습니다.

서로에 대해 어색함도 있었지만

설렘 또한 공존했습니다.

수료하는 날까지 모두 함께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입학식이 끝난 후 한 교육생의 왈,

“처음 봐서 어색한데, 재밌어 ^^”


"대학 새내기가 된 백발의 청춘들,

제42회 군산시 노인대학 입학식"

김진흥 기자님의 다른 기사가 궁금하다면?

#군산시 #군산 #노인대학 #노인대학입학식

#노인회관 #대한노인회


{"title":"대학 새내기가 된 백발의 청춘들, 제42회 군산시 노인대학 입학식","source":"https://blog.naver.com/gunsanpr/223454498998","blogName":"군산시 공..","blogId":"gunsanpr","domainIdOrBlogId":"gunsanpr","logNo":223454498998,"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