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강화도에서 가장 핫한 곳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이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고소한 참기름을 짜내던 공장에서

문화 예술을 피워내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한

<아트팩토리 참기름>을 소개합니다!

강화도 길상면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총 7000평 규모의 오래된 참기름 공장이

지난 5월 9일 전시와 공연,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강화도 최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강화도 역시 어디를 가나 주차 전쟁이지요.

하지만 아트팩토리 참기름은

대규모 전용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주차 걱정 없이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영어와 한자, 한글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아트팩토리 참기름이 여행자를 반기는데요.

매력을 뜻하는 영어단어 참(charm)에

한자 '즐길 기(嗜)' '곳집 름(稟)'을 붙여

참기름 제조 건물이 본래 간직한

정체성을 담으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공간 곳곳에서 지금도 여전히

참기름의 고소함이 느껴지는 듯했습니다.

이곳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입장료가 있습니다.

요금 안내

성인 (1960~2005년생) 18,000원

청소년 (2006~2011년생) 13,000원

어린이/아동 (2012~2020년생) 9,000원

경로 (1960년 이전 출생) 9,000원

유공자/군인 9,000원

유아 (2021년 이후 출생) 무료

* 할인요금은 팔찌 교환 시 서류 확인

얼핏 봐서는 요금이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공간을 두루두루 이용해 보면

비용이 전혀 아깝게 느껴지지 않으실 거예요.

입장료를 구매하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종이 팔찌로 교환해 줍니다.

아울러 아트팩토리 참기름 내에 있는

식음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카페 음료 할인쿠폰을 지급하고 있어요.

느긋하게 전시를 관람하고

햇살 좋은 창가에 앉아 음료를 즐기는

여유를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방문했던 날에도

어린 자녀를 동반한 젊은 부부부터

부모님과 함께한 가족, 연인, 친구 등

다양한 형태의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음료를 마시는 등 저마다의 방식으로

여유로운 강화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여러분 이곳이 오랫동안 방치되었던

폐공장이었다는 사실이 믿어지시나요?

저는 오히려 여유롭고 평화로운

유럽의 작은 시골 마을을 여행하는 듯했습니다.

앞서 강화읍에 문을 연 조양방직공장 카페 역시

방치되었던 옛 방직공장을 카페로 새단장해

여전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낡고 오래된 것도 생각을 달리하면

새로운 영감을 주는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습니다.

전시 1관 '참빛무리창고'

_디지털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

현재 아트팩토리 참기름 전시 1, 2관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예술여행을 주제로 제작된

'인피니티아트 빛의 산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전시 1관 참빛무리창고를 관람했는데요.

신비한 정원, 오로라가 떠오른 해변, 미지의 숲,

고래가 헤엄치는 해저, 고대 문명 등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신비롭고 아름다운 미디어아트가

몽환적이면서도 다채로운 감각을 자극했습니다.

중간중간 의자가 놓여 있기도 해서

빠르게 보고 지나가기보다

각 공간이 표현한 신비로운 미디어아트를

충분히 즐기면 더욱 즐거운 관람이 될 거예요.

전시 2관 '기차다창고'

_8M 초대형 전시관과 음향시설의 오페라극장

전시 1관에서

신비롭고 몽환적인 전시를 즐겼다면,

전시 2관에서는 네덜란드 화가

반 고흐의 대표 작품들이

대형 몰입형 미디어로 여행자를 안내했습니다.

인공지능을 통해

반 고흐의 목소리를 구현하여

그가 남긴 기록을 읽어주는 등

아름다운 음악과 영상에 매료되어

푹 빠져들었는데요.

공간 전체를 살아 움직이는

반 고흐의 작품으로 표현해

마치 관람객이

작품 속의 일부가 된 듯했습니다.

전시 3관 '미름창고'

_다목적홀

전시 3관에서는

'인피니티아트 빛의산책'과 별개로

오순경 작가의 <오색찬란>과

김선미 작가의 <화율>' 전시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전통미가 물씬 느껴지는

특별 전시도 놓치지 말고

함께 관람해 보세요!

'감성창고'

카페 & 굿즈샵

전시를 관람했다면 이제 쉼을 즐겨 봐야겠죠.

통유리창으로 된 카페에서

전문 바리스타가 내려주는 커피와 음료를

느긋하게 음미하며 공간의 멋을 즐겨 보세요.

카페 한편에는 각종 음향 장비와

아티스트의 앨범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수 이승철 님의 앨범이

눈길을 끌어 여쭈어보니,

아트팩토리 참기름을 운영하는 관장이

바로 가수 이승철 님의 아내라고 합니다.

공간의 이름을 부부가 직접 지었다고 해서

그 의미가 조금 더 특별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카페 옆 굿즈샵에서는

친환경 제품과 한국의 전통미가 느껴지는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담 없이 찬찬히 둘러보세요.

화장실은 매표소가 있는 외부에 있으니

입장 전후 편하게 이용하세요!

강화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

아트팩토리 참기름을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치유의 섬 강화도에서 일상을 벗어나

감성을 자극하고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힐링 여행이 되길 바랍니다!

ART FACTORY CHARMGIROOM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길직리 까치골길 109

관람시간

월/화/수 : 10:00 ~ 19:00 (18:00 입장마감)

금/토/일 : 10:00 ~ 20:00 (19:00 입장마감)

매주 목요일 휴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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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최대 규모의 복합문화공간, '아트팩토리 참기름'

이번 주말에는 여기 어떠세요?

# 어서오시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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