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계시장 오일장 서는 날 *

매달 1일과 6일로 끝나는 날

울산 북구 호계공설시장은

매달 1일과 6일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울산 북구 최대의 오일장입니다.

상설시장으로도 운영되지만

장날에 방문한다면 먹거리부터

싱싱한 야채와 달콤한 과일들까지

만나볼 수 있는데요..

제가 방문한 날은 날씨까지 포근해

호계 장날을 찾아주신 분들이

아주 많았어요!

호계시장은 인근에

두 곳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호계시장 안쪽에 위치한

호계시장 공영주차장은

시장과 가깝다는 장점이 있지만

규모가 작아 주차가 힘든 편입니다.

최초 30분 이내 500원, 30분 초과

10분 단위로 요금이 추가가 됩니다.

그러나, 구) 호계역 바로 옆에 위치한

호계역 1공영주차장은

규모가 크고 24시간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므로 편하게 주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호계시장은

시장 바로 앞에 버스가

정차하기 때문에

버스로도 편하게 방문이 가능합니다.

제철 식재료를 빠르게 만날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재래시장이 아닐까 싶은데요!

싱싱한 야채들이 소쿠리에 소복이 담긴

모습이 정이 넘쳐 보입니다.

바다에서 바로 건져 올린 듯한

싱싱한 생미역도 시장 곳곳에서

볼 수 있었어요

호계 오일장은 먹거리도 다양합니다.

어릴 적 엄마 손잡고 시장에 가면

맛있는 간식 먹을 생각에

시장 구경하는 게 너무나

신났던 기억도 있는데요

즉석에서 반죽을 뜯어 기름에 튀긴 도넛부터

통통한 생닭을 그대로 튀긴 통닭

그리고 달달한 소스에 버무려 낸 닭강정까지

맛있는 냄새로 가득한 호계시장이었습니다.

샛노란 옥수수부터

흑색이 가미된 흑 찰 옥수수

그리고 폭신폭신 달콤한 술빵도 보이고요

넓은 도마에 젓가락으로 돌돌 말아

만들어내는 쫀득한 어묵 튀김은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어

자꾸 보게 되더라고요

빨간 양념의 떡볶이와

탱글탱글한 찹쌀순대

그리고 즉석에서 바로바로

튀겨내는 튀김집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갓 잡아올린 듯한 싱싱한

고등어와 갈치

그리고 큼직한 가자미도 있고요

깨끗하게 손질하여

잘 말린 생선들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호계시장 장날 방문할 때면

이렇게 온누리상품권을

두둑이 챙겨오는편인데요..

선물 받은 온누리상품권

장날에 쓰니 좋더라고요

삼계탕용 닭부터

토종닭, 오리불고기

그리고 닭발까지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는 닭집은

원하는 등분으로 즉석에서

바로바로 썰어주신답니다.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울산 호계시장 오일장은

먹거리뿐만 아니라

연령대별 다양한 옷들도 판매하고

속옷과 양말도 묶음으로

판매하고 있어 아주 저렴해요

골목골목으로 연결된 호계시장은

구석구석 볼거리가 아주 많은데요

간식으로 먹기 좋은 강정과 뻥튀기도 있고,

한 팩씩 깔끔하게 담긴 반찬들은

아주 먹음직스럽더라고요!

이번에 방문해 보니

해산물도 많이 보였어요

손바닥만 한 키조개와

낙지와 왕새우 그리고 홍게

오독오독 씹히는 맛이 일품인

오만둥이 넣고 된장찌개

끓여 먹어도 맛있을 것 같아요!

오늘 뭐 먹지?

고민될 때는 호계시장 장날

둘러보면서 저녁 준비해도 되겠어요!

오늘 넉넉히 가져온 온누리상품권으로

먹고 싶은 것 샀더니 양손이 무거워졌어요

달콤한 닭강정에

바삭바삭한 통닭

즉석 어묵에 튀김까지!!

제철 식재료와

먹거리가 가득한

울산 호계 오일장은

1일과 6일에 열리니

구경하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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