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전
과천시 단체와 기업이 함께 나무 심다! 푸른과천환경센터와 ㈜비상교육의 과천동 식목일 행사
“집씨통, 환경 팝업북 프로젝트에 이어 식목행사를 푸른과천환경센터와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푸른과천환경센터가 없었으면 저희가 사회공헌활동을 하기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과천 지역 사회와 협업하는 활동들을 펼치고 싶어요.”
푸른과천환경센터와 ㈜비상교육 사내 동아리 ‘비바미’가 또 한 번 손을 맞잡았습니다.
🤝
지난 3일, 과천동 무궁화동산 일대(과천동 산 71)에서 제80회 식목일 맞이 ‘씨앗 키워 나무 심기 행사’가 개최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마을환경 조성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이 행사는
푸른과천환경센터와 지식정보타운에 입주한 ㈜비상교육의 사내 동아리 ‘비바미’, 과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나무를 심는 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행사로 나무를 심게 될 땅을 제공받은 것은 과천시의 도움이 컸습니다.
푸른과천환경센터 관계자는 “식목일 행사가 진행될 수 있는 곳을 두루 살펴봤다. 사유지가 아닌 장소를 발견해 행사를 열 수 있는 땅을 찾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과천시에 도움을 요청했고 이곳을 알려줘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가 의미 있는 점은 지역 내 단체와 기업이 협력한다는 점입니다.
푸른과천환경센터와 ㈜비상교육 사내 동아리 ‘비바미’가 손을 맞잡고 벌인 것은 이번이 3번째였습니다.
집씨통 프로젝트, 환경 팝업북 프로젝트에 이어 식목일 행사에 함께한 것이죠.
▼환경 팝업북 프로젝트 기사▼
과천동 무궁화동산 일대에 심은 나무는 산딸나무였습니다.
열매가 산딸기와 비슷하게 생겨 이름 붙여진 산딸나무는 봄에는 하얀 꽃이 아름답게 피고
가을에는 빨간 열매가 나와 많은 이들에게 인기 많은 품종입니다.
‘비바미’ 회원들이 산딸나무 100그루를 과천동에 기부했고 이중 60그루를 이날 직접 심었습니다.
다함께 기념 촬영을 마친 이들은 본격적으로 산딸나무를 식재했습니다.
삽으로 땅을 깊숙이 파고 나무를 심은 후 배양토와 함께 잘 덮어 마무리하는 순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삽질(?)이 시작된 지 몇 분 후, 참가자 대부분의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맺혔습니다.
바람이 제법 불었지만 삽을 든 이들은 겉옷을 벗고 소매를 걷으며 나무 심을 준비에 몰두했습니다.
“따스한 봄이 오면 겨울 동안 땅 속에서 잠자던 지렁이가 깨어나 굴을 파지” - 그림책 <지렁이가 흙 똥을 누었어> 中 일부분 -
그 사이,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마치 나무 심는 모습을 구경하는 듯 흙 속에서 지렁이가 얼굴을 내밀었는데요.
지렁이는 토양의 영양분 흡수를 도와주는 환형동물로 지렁이의 배설물(분변토)이 토양을 건강하게 만든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참여자들은 열심히 판 땅에 나무를 정성스레 심었습니다. 그리고 나무가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배양토로 잘 덮었습니다.
어떤 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라”라면서 애정 어린 멘트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심은 나무에 물을 뿌리며 행사는 마무리됐습니다. 심은 나무들은 과천동주민자치위원회에서 돌볼 예정입니다.
그리고 ‘비바미’도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살펴보며 계속 가꾼다고 밝혔습니다.
행사에 함께한 ㈜비상교육 사회공헌팀 김형효 팀장은 “신사옥에 이전하기 전에는 회사가 도시 한복판에 있어 환경을 생각하기 쉽지 않은 여건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과천으로 신사옥을 이전한 후에는 과천이 환경에 관심이 많은 도시이기도 하고 사회공헌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들이 생겨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도 의미 있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푸른과천환경센터와 3번째 콜라보를 펼친 ㈜비상교육 사내 동아리 ‘*비바미’의 17기 유지수 CP(Creative Planner)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비바미(VIVAME)’는 VIsang VAlue MEssenger의 준말로
비상교육의 핵심 가치를 전파하고 회사 내 소통하는 문화와 분위기를 만드는 모임이자 비상교육 대표 동아리입니다.
(Q. 김진흥 기자 , A. 유지수 CP)
Q. 푸른과천환경센터와 3번째 협업으로 식목행사를 하게 되었는데, 소감 듣고 싶습니다.
A. 오늘 식목일 행사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푸른과천환경센터가 먼저 연락을 주셔서 진행될 수 있었어요.
좋은 일에 또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에요. 아까 나무를 심으면서 *집씨통으로 키웠던 씨앗도 생각나더라고요.
저희가 키운 것들이 숲으로 돌려보내 잘 자라듯 산딸나무들도 좋은 환경에서 잘 자랐으면 합니다.
*집씨통 프로젝트는 ‘집에서 씨앗 키우는 통나무’를 의미하는 것으로 서울 노을공원시민모임이 2019년부터 펼친 숲가꾸기 활동입니다.
참가자들은 약 100일간 도토리 씨앗을 묘목으로 직접 기른 후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 식재하였습니다.
지난해 푸른과천환경센터의 추천으로 ‘비바미’가 집씨통 프로젝트를 할 수 있었습니다.
Q. 2024년 여름부터 푸른과천환경센터와 협업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수개월이 흘렀는데 ‘비바미’ 회원으로서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A. 먼저 푸른과천환경센터 관계자 분들께서 친절하게 알려주시고 정보를 공유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어요.
집씨통 프로젝트와 환경 팝업북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서로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채워주면서 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저희 내부적으로 기억에 남은 일들 중 하나는 최근 있었던 환경 팝업북 전달식이었어요.
저희가 이전에는 사회공헌활동으로 기부할 때마다 가볍게 전달식하고 내용을 사내 직원들에게 공유했어요.
그런데 이번 전달식에서는 푸른과천환경센터의 아이디어로 아이들과 어린이집 선생님
그리고 과천시장님까지 오셔서 신기하면서 유쾌했던 경험이었습니다.
Q. 푸른과천환경센터와의 협업 이후 사내 직원들의 반응이 어떠한지 궁금해요
A. 다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요.
보통 저희 회사의 봉사활동이나 사회공헌활동은 ‘비바미’ 통해 공지해서 전하는 편이에요.
이런 활동이 보수가 있는 게 아닌 자발적으로 하는 거다 보니 강요하거나 부담을 주어서는 안되잖아요?
그래서 공지할 때도 좀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 집씨통과 환경 팝업북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서 감사했어요.
특히 지난 환경 팝업북 키트 150권 만드는 것도 저희가 공지한 지 10분 만에 참여자 마감이 될 정도였죠.
아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싶다며 많은 관심들을 주시고 좋아해주셔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집시통도, 환경 팝업북도 적극 참여해주셔서 저희 비바미 모두 감동 먹었죠.
Q. ‘비바미’ 동아리가 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잘해주시나봐요.
A. 자랑을 조금 하자면 저희가 공지할 때 자체 포스터를 제작해요.
사내 직원들이 잘 이해하고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함께 이쁘게 만들어요. 그래서인지 더 예쁘게 봐주시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뭐니 해도 직원 분들의 마음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희가 아무리 포스터를 잘 만들어도 직원 분들이 따라주지 않으면 소용없으니까요.
그리고 다정다감하고 봉사활동에 진심인 회사 분위기도 한몫하는 것 같아요.
Q. 앞으로도 푸른과천환경센터와 계속 협업할 예정인가요?
A. 그럼요. 현재로선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저희가 환경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계속 고민할 것이고 아이디어가 있다면 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싶습니다.
센터와 잘 소통해서 좋은 프로젝트가 생기면 또 직원들을 잘 독려해서 이전 프로젝트들처럼 의미 있는 활동들을 많이 펼치고 싶어요 ^-^
올해 가을엔 이번 식목일에 심은 산딸나무에서 예쁜 빨간 열매가 가득 맺히길 바라며
여러분들도 과천동 무궁화동산을 지나시게 된다면 산딸나무가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진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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