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울 땐 사람 만나러 집 밖을 나서는 게 두려운데요, 뜨거운 더위도 아침저녁이면 조금 시원해지는 9월 미루어 두었던 모임을 합니다.

장소는 화통 타운인데요, 저녁을 먹고 나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한 건물에 있는 매력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도매유통을 지나 길을 건너면 화통 건물이 나옵니다. 남해읍 사거리에서 조금 올라온 곳이라 복잡하지 않고 넓은 주차공간도 있어 단체 모임을 할 때는 안성맞춤인 곳이랍니다.

'삼선 볶음밥'

기자는 여러 음식을 시켜서 골고루 맛보는 걸 좋아하지만 오늘 모임의 사람들은 테이블마다 같은 음식을 시서 조금 실망했더랍니다.

고슬고슬,,, 윤기나는 밥알에 탱탱한 새우 살이 살아있는 삼선 볶음밥은 자장소스를 살짝 올려 먹으면 더 풍미가 좋더군요,

'잡채밥'

싫어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메뉴이지요?. 밥보다 먼저 후루룩 잡채를 먼저 먹어보면 쫀득한 당면이 적당하게 간이 되어 파프리카의 향이 느껴지는데요 밥을 한꺼번에 다 비비지 않고 먹을 때마다 조금씩 자장소스에 넣어 먹습니다.

세 테이블에 똑같이 시킨 '찹쌀 탕수육'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그냥 나오는 '부 먹 탕수육'입니다 새콤하기도 하고 달콤하기도 한 소스가 묻은 탕수육은 고소하고 목이버섯과 함께 먹으면 특유의 버섯 향과 식감이 좋은 찹쌀탕수육입니다.

'육 짬뽕'

얼큰한 육짬뽕 국물은 어찌나 시원하고 칼칼한 지 3일 전 먹은 맥주의 취기가 사라지는 개운한 맛인데요, 한입 국물을 들이켜고 나니 나도 모르게 "캬~" 소리가 터져 나왔더랍니다.

지역화폐, 제로 페이 가능합니다. 예약을 하면 칸막이가 있는 홀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답니다. 넓은 공간이라 사람들이 많을 때는 지인을 만나기도 하는데요 운수가 좋으면 지인분이 계산을 해 주시기도 하지만 그 반대도 있으니 인생사 복. 불. 복 이지요?

화통 중화요리

오픈: 매일 11:30~20:30 브레이크 타임 14:30~16:30

☎055-863-9896


화통 중화요리집에서 배가 불렀다면 한 계단을 내려와서 '화통 카페'로 이동을 합니다. 맛나게 먹었으니 본격적인 이야기를 해서 소화를 시켜야겠지요? '화기애애 소통 공간' 출입문을 열고 입장!!

밖에서 보는 것보다 내부가 훨씬 넓습니다.

둥지 의자에 앉아 흔들거려도, 넓은 공간에서 서로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도 좋은 공간들인데요. 이곳에서는 가끔 '작은 카페 음악회'가 열리기도 한다고 하니 귀를 열어 소식을 들어보는 것도 좋을듯합니다.

빈백이 편안한 공간과, 좌식 소파가 아늑한 공간이 함께 있어 취향과 사람들에 맞춰 들어가 담소를 나누기에 좋은 공간입니다.

북 카페처럼 꾸려진 이곳에서 음악과 함께 느긋이 누군가를 기다려도 좋을 것 같네요.

예쁜 물고기가 여유로운 작은 어항이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있어 경쾌한 음악을 들으며 한가로이 물 멍을 해도 좋을 듯합니다,

'블루베리요거트'

배는 불러도 이쁜 건 먹어야지요?

작은 우리 병에 담긴 상큼, 달콤한 요거트는 떠먹는 재미가 참 좋습니다. 망고 요커트스무디는 양이 너무 많아 혼자서 다 먹지 못했답니다.

화통 중화요리에서 받은 영수증 지참, 커피와 음료 10% 할인이 가능합니다. ' 화기애애 소통 공간' 둥지 의자에 앉아도, 빈백에 푹 싸여 시간을 보내도. 단체로 만나서 회의를 진행해도 되는 여유로움이 있는 '카페 화통'참 좋습니다.

화통 카페

오픈 10:00~20:30

☎055-863-9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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