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경남 김해 / 김해 랜선 여행]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의 무덤이 있는 대성동고분박물관
온라인 홍보 명예기자단 김근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을 위해 개인생활 방역수칙을 지키며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의 무덤인 대성동고분군을 대상으로 발굴 자료와 유물을 전시하고 있는 박물관입니다. 금관가야 왕들의 마지막 안식처인 대성동고분군으로 역사 여행을 떠나 보겠습니다.
우선 박물관 입구에 들어가시면 대성동고분군 모형 전시와 미디어 콜라주 등을 통해 금관가야사와 시대별 발굴 현황 및 배치 정보 등 기본적인 정보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입니다.
체험 태블릿 PC를 통해 증강현실 체험 콘텐츠를 가상으로 재현된 가야 시대 무덤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태블릿 PC는 안내 데스크에서 대여가 가능합니다.
학창 시절 학교에서 배운 ‘구지가’를 기억하시나요? 구지가는 “삼국유사, “가락국기” 편에 전하는 노래로, 가락국 시조 수로왕의 “강림신화” 속에 삽입된 내용입니다. 구지가의 핵심은 ‘머리를 내놓으라’는 것으로, 새로운 생명의 탄생을 뜻하며 하늘에서 내려진 알에서 수로왕이 탄생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성동고분군이 자리 잡고 있는 구릉은 ‘애구지’라 불리는데, 작은 구지봉 혹은 제2의 구지봉이라는 의미로 구지봉과 함께 금관 가야인들이 신성시했던 장소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합니다.
대성동고분군에서는 71기의 널무덤이 조사되었습니다. 널무덤에서는 각종 토기, 철기, 칠기, 장신구 등이 출토되었는데, 출토된 토기는 주로 와질토기로 삼한시대의 토기 갖춤새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성동고분군의 덧널무덤들은 무덤구덩이의 크기에 따라 면적 20㎡ 이상의 대형 덧널무덤과 40㎡ 이상의 초대형덧널무덤이 있습니다. 초대형덧널무덤은 왕과 왕비 등 왕족의 무덤일 가능성이 높고, 그 아래의 대형무덤은 유력 지배층 무덤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왕의 무덤,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코너에서는 무덤을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죽은 자의 신분에 따라 무덤의 위치를 정한 후 땅을 파고 바닥면을 고르게 하고, 판재나 통나무로 덧널을 만들고. 부장품도 함께 넣습니다. 그런 다음 덧널 위에는 판재나 통나무 등의 뚜껑을 덮고, 마지막으로 덧널 위에 흙을 쌓아 봉분을 만드는 과정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철로 모방하거나 개량화하여 발전시킨 말갖춤새들은 금관가야 문화의 독자성 잘 보여주고 있으며, 금관가야의 무사갑옷은 철판을 재단하여 만든 판갑과 작은 비늘모양의 쇳조각으로 구성된 비늘갑옷으로 구분되고 있습니다.
전성기의 마지막 왕묘인 대성동 1호분 덧널무덤은 딸린덧널이 있는 대형덧널무덤입니다. 무덤 바닥은 돌들을 바닥 전체에 깔았으나 극심한 도굴로 인해 대부분이 이탈되고 일부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덩이쇠는 철기를 만드는 소재이면서 가치교환의 수단으로도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대성동고분군에서는 덩이쇠 뿐 아니라 철기를 이용한 말갖춤과 무기, 갑옷 등이 출토되었다고 합니다.
순장은 주인공을 모시던 시종이나 신하를 죽여 함께 묻는 장례 방식으로 통치자가 행사하는 강력한 권력의 표현입니다. 순장은 대성동고분군의 대형무덤에서 주로 확인되었으며, 대성동고분군의 순장자는 덧널 안 또는 충전토 안, 구덩이형 딸린덧널 내에 매장되어 있습니다.
금관가야 최고 지배층의 무덤이 있는 대성동고분군의 발굴 현황과 발굴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는 대성동고분군박물관은 경남 김해에서 가볼 만한 박물관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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