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자락에 찾은 북구 중앙도서관
이번 가을은 유독 날씨가 변화무쌍하여 제대로 가을을 느껴보지 못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가을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고요.
가을 하면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는데 생각보다 책이랑 친해질 시간도 없었던 것 같고요.
아쉬운 마음을 달래보고자 이번에는 울산 북구에 위치한 중앙 도서관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울산 북구 중앙 도서관은 연암동 상방공원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공원에서 피크닉도 즐기고, 독서도 할 수 있는 곳이라 많은 분들이 방문하시는 것 같았어요.
도서관이다 보니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에 휴무입니다.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 9시부터 운영을 하고 있답니다.
어린이실과 종합 자료실 같은 경우에는 오후 8시까지, 멀티미디어실은 오전 8시까지, 열람실은 오후 10시까지이고요.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해요.
울산 북구 중앙도서관 1층에는 어린이 자료실이 있어요.
밖에서 봤을 때는 크기가 가늠되지 않았는데, 막상 안으로 들어가 보니 꽤나 넓은 공간이고 다양한 도서들이 준비되어 있더라고요.
키가 작은 아이들이 손쉽게 책을 꺼낼 수 있도록 작은 사다리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었어요.
한쪽 벽면에는 독서실에 있는 책상처럼 되어 있어 조용히 앉아 책 읽기 좋은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고요.
영유아실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아직 책이랑 친하지 않은 아기들도 충분히 방문할 수 있겠다 싶더라고요.
공간이 나눠져 있기 때문에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도 좋아요.
아이들은 어른들처럼 한자리에 앉아 책을 읽는 집중력이 적다 보니 마룻바닥으로 되어 있는 공간을 마련해 놓은 것 같았어요.
다른 도서관도 어린이실 같은 경우는 아이들이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게 해놓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울산 북구 중앙도서관도 역시나 마찬가지랍니다.
도서관 곳곳에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보니 책과 가까이할 수 있어 좀 더 친해지지 좋을 것 같아요.
2층엔 종합자료실과 멀티미디어실이 있었고요.
3층에는 열람실과 북 카페, 옥상정원이 있었답니다.
북 카페는 우리가 생각하는 카페 형태로 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면 좋겠다 싶었는데요.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가 아니가 식사를 하거나 간식을 먹을 수 있게 공간을 마련해둔 곳이더라고요. 전자레인지가 마련되어 있어 준비해온 도시락을 데워 먹기엔 좋아 보였어요.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여러 사람들이 함께 이용해도 불편하다는 생각이 안 들었답니다.
북 카페 밖으로는 옥상정원에 잘 가꿔져 있었어요.
날씨가 좋을 땐 옥상정원에서 시간 보내기도 좋을 것 같아요.
가을은 지나갔지만 추운 겨울 따뜻하게 주말을 보내고 싶거나 실내 놀 거리를 찾으신다면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 나들이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 해당 내용은 '울산광역시 블로그 기자단'의 원고로 울산광역시청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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