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간 전
[용인생활] 기흥 만골근린공원에서 즐기는 도서관
"본 기사는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기사입니다."
용인시 SNS 시민 서포터즈 취재기자 서아현입니다.
4월 12일 토요일, 비 예보가 있어 흐리긴 했지만
봄바람이 부는 따스한 날씨 속에서
기흥 만골근린공원은 어느 때보다 활기가 넘쳤습니다.
바로 2025년 용인특례시 도서관의 날 맞이
‘공원에서 즐기는 도서관’ 행사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곳에서 펼쳐졌기 때문인데요.
저는 용인특례시 SNS 서포터즈 기자로서
이 특별한 하루를 취재하고 왔습니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이용을 보다 친근하게 만들고,
책을 통한 즐거움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습니다.
‘책은 도서관 안에서만 읽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자연과 어우러진 독서 경험을 통해
책이 주는 감동을 더 넓은 공간으로
확장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습니다.
다채로운 부스체험
📖참여하고, 느끼고, 즐기는 독서 페스티벌
행사장 곳곳에는 총 4개 영역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었어요.
이벤트 부스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책과 관련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즐길 수 있는 활동이 많았습니다.
‘독서 트라이애슬론’은 도서관 회원 인증,
행사 참여 인증, 가로세로 퀴즈까지 완료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었고,
‘책 보물찾기’는 행사장 주변에 숨겨진 보물 속
퀴즈를 풀며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기에 딱 좋았어요.
시민 참여형 만족도 조사 부스에서는
간단한 의견을 남기는 것만으로도
소정의 선물이 증정되어 참여율이 높았습니다.
저도 트라이애슬론과 만족도 조사에 참여해서
선물을 받았답니다!🎁
올해의 책 전시 & 필사 체험 부스에서는
2025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도서를 전시하고,
인상 깊은 구절을 직접 필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되었는데요.
조용한 공간에서 필사를 하는 시민들의 표정은
마치 자신만의 내면 여행을 떠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나만의 시 쓰기 코너도 흥미로웠어요.
전시된 시 구절을 이어서 자신만의 문장으로
마무리 짓는 체험이었는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해,
도서관이 주는 창의적 영감이
세대를 초월함을 보여주어 인상 깊었답니다.
체험 프로그램에서는 ‘지구사랑 부채 만들기’,
'바람개비 만들기’ 등 친환경을 주제로 한
만들기 체험이 이뤄졌고, 특히 북크닉 꾸러미 대여는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어요.
꾸러미에는 추천도서 2권, 피크닉 매트,
미니 테이블, 컬러링 엽서 등이 포함되어 있어
자연 속에서 책을 읽고 쉬어가는 데 안성맞춤이었죠.
제가 점심시간 이후에 방문했었는데,
이미 준비된 북크닉 꾸러미가 다 소진될 정도로
인기 만점이었어요!⭐
저처럼 이번 행사에서 빌려보지 못해
아쉬운 분들을 위해서 정보를 드리자면,
이번 봄부터 가을까지 용인 관내 도서관에서는
북크닉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고 해요.
기흥의 경우, “도서관 밖 북(book)크닉”이라는
이름으로 독서 피크닉 세트 대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4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하고,
한정판으로 인증용 포토카드와
조아용 컬러링 엽서까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
빠르게 움직이실 분들은 어서 고고~!!
추가로 북크닉을 즐길 수 있는 곳은 영덕도서관,
보라도서관 등이 있는데요,
운영 기간이나 내용이 조금씩 다르니
집 근처 도서관에서 확인해 보시고 참여해 보세요!
북크닉 존
📖책과 함께 멈추는 시간
북크닉 존에는 ‘독서 머묾’을 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2~3인용 텐트를 20개 운영한 독서 텐트존,
자유롭게 빈백을 이용할 수 있는 빈백 존,
그리고 앞서 말한 북크닉 꾸러미 대여 공간이
함께 운영되며 책을 통한 쉼을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이 공간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으로도
인기를 끌었고, SNS 인증 이벤트를 하는
시민들도 많았어요.📷
넓은 잔디광장에 준비된 텐트와 빈백에서
살랑살랑 부는 봄바람과 함께 책을 즐기니
이곳이 바로 천국~
그만큼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장소였답니다.
북세일
📖도서관 제적 도서를 저렴하게!
도서관에서 나온 제적 도서 약 1,000권이
북세일 부스에서 권당 1,000원에 판매되었는데요,
알뜰한 독서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였죠.
현금 결제만 가능했지만,
시민들의 반응은 무척 뜨거웠어요.
덕분에 준비된 도서 대부분이
오후 들어 빠르게 소진되었답니다.
강연
📖도서관이 키운 문해력의 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외에도
유익한 강연과 즐거운 공연도 진행되었었는데요!
바로 그 첫 번째 문은 오전 11시부터 13시까지
기흥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린
고재권 독서신문 편집국장의 강연이었습니다.
‘문해력이 자라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세 자녀를 영재로 키워낸 실제 경험담을 바탕으로
도서관이 아이들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생생하게 전해주셨습니다.
고 편집국장은 “도서관은 단순한 책 보관소가 아닌,
아이가 세상과 소통하고 생각을 키우는 시작점”이라고
강조하며, 도서관 중심의 독서 습관이 자녀의 언어력,
사고력, 감수성을 어떻게 성장시켰는지를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설명해 주셨어요.
온라인 접수뿐 아니라 현장 참여도 가능해,
강연장에는 많은 부모님들과
교육에 관심 있는 시민들이 자리를 꽉 채웠답니다.
공연
📖문화가 흐르는 공원, 아임버스커와 함께
이어서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는
만골근린공원 내 무대에서 용인문화재단
‘아임버스커’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레시피노트 팀의 감미로운 노래와
유쾌한 마술 퍼포먼스는
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어요.
특히 아이들과 함께 공연을 즐기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많았고,
웃음과 박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꽃이 만개한 공원 한복판에서 즐기는 라이브 공연은
봄날의 정취와 어우러져, 문화가 가까이 있다는
기쁨을 실감하게 했어요.
그야말로 책과 예술이 공존하는,
‘도서관의 확장판’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이번 ‘공원에서 즐기는 도서관’ 행사는
단순한 야외 프로그램이 아닌,
도서관의 개념을 확장하고 시민의 일상 가까이에서
문화를 체험할 수 있게 한 아주 의미 있는 행사였어요.
책이 단지 ‘읽는 것’을 넘어서,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매개체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자연과 책, 문화와 쉼이 어우러졌던 그 현장처럼,
앞으로도 용인의 도서관들이 시민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는 공간으로 계속 확장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에도 이런 뜻깊은 행사를 만나볼 수 있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용인특례시는 시민들이
풍요로운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4월 한 달 동안 관내 18개 공공도서관에서
총 106개의 다채로운 ‘도서관 주간’ 기념행사를
운영하며 시민들의 문화적 삶을
풍성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려요!🥰
⬇️용인시 도서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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