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공감 4월 [Vol.145]

봄이 오면 창녕의 낙동강변은 노란빛으로 물든다. 바람에 살랑대는 유채꽃은 마치 금빛 파도가 넘실대는 듯한 풍경을 선사한다. 전국에서 단일 면적으로 최대 규모 110만㎡를 자랑하는 광활한 유채 꽃밭의 창녕낙동강유채축제는 봄날의 설렘과 따스함을 가득 안겨주는 최고의 여행지다.

봄의 정취, 오감으로 느끼는 노란 물결

끝없이 이어진 노란 꽃밭. 마치 황금빛 카펫을 깔아 놓은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햇빛에 반짝이는 꽃잎들은 보는 이의 마음마저 따뜻하게 물들이고, 유채꽃 특유의 은은한 향이 코끝을 간지럽힌다. 살랑살랑 춤추듯 꽃 사이를 오가는 벌과 나비들이 평화로운 봄날의 정취를 더하니, 꽃의 유혹에 빠져들 수밖에.

유채꽃밭 사이사이로 연인들이 손을 맞잡고 거닐고, 가족들은 아이들의 손을 잡고 꽃길을 따라 웃으며 걷는다. 나들이 나온 어르신들은 꽃밭에 서서 지난 봄날의 추억을 소환한다. 한껏 여유로운 표정이 ‘이번 봄도 만끽하겠노라!’ 대신 말한다. 따스한 봄날, 바람결에 일렁이는 꽃밭 속에서 사람들 얼굴에도 꽃이 핀다.

스무 돌 맞은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유채꽃이 절정으로 핀 4월, 남지유채단지에서는 10일부터 13일까지 스무 번째 축제가 열린다. 낙동강 용왕대제가 축제의 포문을 열고, 창녕 농부 아지매 선발대회가 열려 관광객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20주년 기념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되는 드론쇼와 블랙이글스 에어쇼, 제1회 청소년 유채 가요제는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예정이다.

창녕군은 지난해부터 전체 유채단지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제2행사장을 별도로 조성했다. 이곳에서 버스킹 공연과 어린이 놀이시설, 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따뜻한 햇살과 유채꽃의 향기, 감미로운 선율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그야말로 봄날의 낙원이다.

강변 따라 만나는 꽃의 향연

창녕의 봄, 꽃의 향연은 튤립 정원으로까지 이어진다. 유채꽃 단지 중심부에 있는 다양한 색상의 튤립이 빨간 풍차와 한데 어우러져 온몸으로 봄을 표현한다. 유채단지 우회도로 쪽으로 늘어선 가로수에는 연분홍 벚꽃잎이 흩날리고, 눈송이 같은 싸리꽃과 이팝나무가 길목 울타리를 둘러싸고 있다. 낙동강변을 따라 아름드리 뻗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도 걸어보자. 봄 햇살과 봄바람이 지친 몸과 마음을 한결 부드럽게 매만져 줄 것이다.

info

제20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

창녕군 남지읍 낙동강 유채단지 및 남지체육공원 일원

창녕군청 관광체육과 055)530-1523


▼경남공감을 보고 싶다면

{"title":"창녕 유채에 새롭게 설레봄~!","source":"https://blog.naver.com/gnfeel/223819757116","blogName":"경상남도 ..","domainIdOrBlogId":"gnfeel","nicknameOrBlogId":"경상남도","logNo":223819757116,"smartEditorVersion":4,"meDisplay":true,"lineDisplay":true,"outsideDisplay":true,"cafeDisplay":true,"blogDisplay":tr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