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게 유생 털이 이동 중

6~9월

자동차 여행 중 만나는 이색적인 도로표지판

바닷가에 가까운 육상 습지, 냇가의 방축 돌 밑, 논밭, 연근해 등에 서식하며

부엌의 음식물을 훔쳐먹는다고 하여 도둑게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6~9월 포란한 암컷이 집단으로, 해안으로 내려와 부화하는 유생들을 바닷물에 털어 넣습니다.

유생 시기를 보낸 어린 도둑게는 갯벌에서 살다 2살 때부터 육지에 올라와 생활하며

3살부터 번식에 참여합니다.

육지에서 갯벌로 나가면 작은 섬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게 섬이며 여기에 빨간 다리가 놓여 있는데 게 섬 다리입니다.

게 섬의 정상에는 밭이 일구어져 있는데

남해 농작물이 겨울을 맞아 잠시 쉬고 있는 모습입니다.

게 섬 해안도로를 따라 도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그 끝에는 개인 펜션이 들어서 있으며 진목 방파제가

선박들의 정박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진목 방파제는 여유가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으며,

어업에 나갔다가 돌아올 선박을 기다리는 모습처럼 보입니다.

게 섬과 게 섬 다리 그리고 갯벌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리고 갯벌에 나타나는 갯강의 모습을 통하여

육지 속의 강들이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알 수 있게 합니다.

게 섬 진목 방파제 ~ 선소마을로 이어지는 설천로는

자전거 탐방길로도 이름이 난 곳이며 도로 소공원에 야외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마을 주민을 위한 간이체육시설도 있습니다.

파도의 침범을 막아주는 작은 방파제에 고래가 헤엄치는 모습이 보이는데

드넓은 바다를 향하여 달려 나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 끝에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문구가 보입니다.

아마 벽의 시작점 고래도 여러 사람으로부터 칭찬을 많이 받은 고래처럼 보입니다.

그 칭찬이 고래를 열심히 달려 나가게 한 힘이 된 것 같습니다.

뽀빠이의 힘 보물섬 남해 시금치

올리브도 반한 남해 마늘 벽화가 그려진 건물이 보입니다.

뽀빠이 그림을 보니 동심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수문 장치에 여러 벽화가 그려져 있습니다.

자전거 여행코스로 활용되는 도로의 특성으로

자전거 그림이 눈에 잘 들어옵니다.

여기 벽화는 지난 2017년 그린 작품이지만

당시의 벽화 모습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꽃이 피어서가 아니라

니가와서 봄이야

읽으면서도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글입니다.

자전거 여행을 하다 여기를 지나치면 이 글 하나에

몸의 피로가 사라질 것 같습니다.

자전거 조형물을 보니 이 길을 지나가게 된다면

누구나 바로 자전거를 가지고 와서 바다를 바라보며

신나게 달리고 싶어 지게 만듭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달리는 기분도 좋지만

육지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면 간척지에서

먹이 사냥을 하는 새들의 모습도 보여

친환경적 생태환경이 보존되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또 다른 하나의 수문 벽화도 보입니다.

여기 수문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는지 궁금하여집니다.

물고기를 잡아먹는 검은 고양이 네로의 모습인데요

하하하 점심 먹자는 문구가 웃음을 터뜨립니다.

이곳 수문 벽화는 고양이를 주제로 한 것 같습니다.

냠냠 너에게 퐁당 빠질 것 같아

물고기를 노리는 고양이의 모습이 익살스럽습니다.

여기 고양이는 물고기를 잡는 방법으로 낚시를 선택하였습니다.

물속에서는 니모를 찾아서 스토리와

사랑을 나누는 물고기 등 다양한 스토리가 흐르고 있습니다.

사는 게 고기서 고기 쥐~~

재미있는 문구와 사다리를 오르는 고양이

하나의 수문 벽화에서 다양한 고양이 시리즈를 보고 있으니

마치 4컷 만화를 보는 것 같습니다.

수면에 떠 있다가 순간적으로 물속으로 쏙 들어가

물고기사냥을 하는 물새들의 모습은 자연 다큐멘터리입니다.

자연이 그린 수채화

푸른 남해 그리고 갯벌의 작품 갯강

마치 화가가 붓으로 그린 듯한 갯강의 모습은

자연의 물길이 만든 자연 작품으로 물 붓으로 그린 것 같습니다.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소공원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쉼터 정자와 공중화장실 그리고 도시락을 먹을 수 있는

돌 테이블까지 구비된 소공원은 자전거 여행자에게

휴식 같은 존재입니다.

바다에서 바람이 불어올 때면 반갑게 손을 흔들어 맞이하듯

회전하며 반겨주는 바람개비 지금은 돌지 않아 다시

바람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듯 합니다.

이어 어촌 체험 마을 앞 생태탐방 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공원 앞으로 석방렴이 조성되어 있으며, 굴 체험장, 쏙 체험장,

바지락 체험, 통발 체험을 할 수 있는 어촌 체험 마을입니다.

남해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하다 만나는

빨간 다리가 있는 게 섬 진목방파제부터 이어 어촌 체험 마을까지의 설천로는

자동차 드라이브뿐만 아니라 자전거 자전거 마실 코스로도 좋은 코스이며

푸른 바다를 보며 달리는 그 상쾌한 기분을 여러분도 한번 느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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