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면에는 반곡서원, 거제현관아, 옥산성, 거제향교 등

역사적 사실을 증명하는 숨은 명소가 많습니다.

반곡서원은 조선 중기 가장 영향력이 높았던 정치가이자 학자였던

우암 송시열(尤庵 宋時烈)이

거제도 귀향 시 머물렀던 곳에 세워진 서원으로

우암 송시열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1704년에 창건되었습니다

햇살 좋은 날, 반곡서원에 다녀왔습니다.

반곡서원은 거제지역 유교 문화의 번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곳인데요.

중국의 고대 철학자인 공자(기원전 551년 - 기원전 479년)의 명언

‘과유불급’ 많이 들어 보셨죠!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라는 뜻으로

과한 욕심을 부리면 모든 것을 잃고 일을 그르친다는 의미인데요.

유교는 공자가 제시한 가치관과 원칙을 기반으로 합니다.

유교의 주요 가치는 인(仁, 사람에 대한 친절함), 리(礼, 예절),

신(信, 신뢰), 지(智, 지혜), 의(義, 정의) 등입니다.

이러한 가치들은 사회적인 규범과 도덕적 행동을 강조하는데요.

군주와 신하 간의 적절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지속해서 계승됩니다.

반곡서원의 배롱나무 사진 스팟입니다.

7월에서 9월 사이에 붉은 꽃이 100일 이상

계속 피어서 목 백일홍이라고도 합니다.

등록당의 단청 색과 잘 어울리죠~

배롱나무꽃이 예쁘게 핀 동록당은

동록 정혼성 선생을 모신 사당입니다.

매년 춘 3월 첫 정일에 우암사와 함께 제사를 지내는데요.

등록 정혼성은 1779년 거제 출생으로

추사 김정희가 군자라 칭송했던 인물입니다.

반곡서원 개방시간 (연중무휴)

동절기 (11.1 ~ 2.28) 9시 ~ 17시

하절시 (3.1 ~ 10.31) 9시 ~ 18시

반곡서원 옆 공터에 주차했습니다.

근처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1607∼1689)은 1679년

거제도로 귀양을 와 머물면서 후진을 양성했어요.

1704년 거제유림 옥삼헌 등 우암 송시열 선생 사망 후

유생들의 추모가 그치질 않았지요.

반곡사원은 거제 유배 당시 선생이 머무른 곳 곁에 세운 서원입니다.

돌계단을 올라 강렬한 빨간색 정문인 외삼문을 지납니다.

반곡서원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안내지와

거제의 문화유산 목록이 담긴 리플릿이 있습니다.

반려동물은 출입금지입니다.

동재와 서재입니다.

원생들의 숙식과 독서 및 개인적으로 공부하던 건물인데요.

강당에서 볼때 왼쪽이 동재 오른쪽이 서재라고 합니다.

서원은 유학의 성현들을 모시는 사당 또는 사묘의 역할,

향약 등의 향촌 질서를 정하고 백성들을 계도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단순한 교육이 아닌 학문 연구와 발전의 기능을 하는 연구소 역할을 담당했지요.

반곡서원은 조선 중기 이후 공부를 위해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화려함보다 집중력이 높아질 것만 같은 정갈함이 느껴집니다.

반곡서원은 거제현관아 뒷편

옥산성 중턱 경사진 곳에 있습니다.

반곡서원의 건물은 외삼문, 강학 공간, 제향 공간이

일렬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전학후묘의 전형적인 배치양식을 따르고 있어요.

전학후묘란 앞쪽에 학업용 건물이 있고,

뒤쪽에 묘당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묘당은 신줏단지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며 숭배하는 장소입니다.

강당입니다.

정 중앙에 있는 강당은 경전을 탐독하고

스승에게 배우는 강학 공간인데요~

현재로 비하자면 대강의실과 교수 관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서원 내 강학 공간의 중심 건물로서

서원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화합 및 학문 강론장소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열린 창문 밖의 두 그루의 나무가 그림 액자 같지요~

반곡서원의 건물 중 메인인 만큼 가장 웅장하고

한국전통의 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강당 마루에 걸터앉으면 내려다보이는 풍경입니다.

정면으로 외삼문과 학교 기숙사 역할인 동재와 서재가 보입니다.

반곡사원의 강학 공간 전체가 한눈에 보입니다.

높고 파란 하늘이 청명하고 금빛 햇살이 골고루 비추는 곳입니다.

이곳에 서원이 자리 잡은 이유를 알 것 같았어요.

바람 소리, 새소리 등 조용히 집중하기 딱 좋습니다.

강당 뒤로 계단을 오르면 우암사가 있습니다.

우암사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신위를 모신 건물인데요.

송시열을 주벽으로 김진규·김창집·민진원·이중엽·김수근 등

6인을 모시는 사당입니다.

우암사 옆으로 죽전과 반곡서원 유허비가 있습니다.

우암 송시열 선생의 추모비입니다.

고직사는 서원을 관리하는 사람의 살림집인데요.

개방 시간 이후에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글입니다.

반곡서원 안팎이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었어요.

반곡서원에서 운치 있는 가을 보내세요~~!

▼ 반곡서원 탐방 유튜브 영상은 아래로! ▼

(유튜브 시민홍보단 김누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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