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영주 신도시 택지의 안뜰공원을 소개합니다.

영주는 서천을 경계로 두 곳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서천 동남쪽은 시내를 중심으로 있고, 서쪽은 최근 조성되고 있는 곳입니다. 그중 택지는 10여 년 전부터 급격하게 건물이 들어서고 영주의 신도시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영주 택지에는 몇 개의 공원이 있지만 그중 가장 효율적이고, 연령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안뜰공원을 소개합니다.

가흥안뜰공원이 있는 곳의 지명은 원래 한절마 라는 동네입니다. 한절마의 옛 이름은 대사동으로 기록되어 아주 옛날 이곳에는 큰 절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한절마로 불렀다고 합니다. 1961년 영주 대수해 이전에는 세무서 사거리에서 마애삼존불상까지 하나의 마을로 연결되어 있었으니 큰 수해가 지나간 후 서천 직강공사로 한절마는 강동한절마와 강서한절마로 분리되어 강서한절마는 현재 택지가 조성되어 영주의 신도시가 되고 있습니다.

가흥안뜰공원에는 모임 광장, 휴게 정자, 그늘파고라, 체육시설, 어린이 놀이터(몰 놀이장) 진입 마당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모임 광장에는 타원의 벤치가 있어 간단한 공연도 가능합니다. 휴게 정자에서는 간식거리를 준비해 와서 간단하게 먹고 즐길 수도, 쉴 수도 있는 공간이며, 그늘 파고라는 지붕이 설치되어 있어 공원 속 그늘 벤치에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습니다. 또한 양쪽으로 운동기구가 있어 공원을 두어 바퀴 걷고 난 후 운동기구를 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 물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여름이면 쏟아지는 물줄기와 그 속에서 즐겁게 노는 어린이들의 아우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곁에 그늘 벤치가 있어 물놀이하는 아이들을 지켜볼 수 있어서 더욱 안전하고 좋은 곳입니다. 또한 깨끗하고 안전한 화장실이 있고, 식수도 있어 불편함 없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뜰공원의 또 하나의 매력은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인공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맨발 걷기가 건강에 좋다고 하여 많은 분들이 맨발 걷기를 합니다.

저도 우리 집 반려견과 함께 공원을 산책할 때 맨발 걷기를 하는데 그 느낌이 참 좋습니다. 맨발 걷기를 하고 난 후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요즘은 날씨가 따뜻해져 다시 시작을 하며 꽤 재미를 붙이고 있습니다.

공원 가장 안쪽에는 넓은 잔디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봄이 되면 파릇한 잔디가 일어서고, 아이들은 그곳에서 공놀이를 하고,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그 바깥 둘레로 둥글게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고 간간이 벤치가 있어 운동을 하다 좀 쉬어갈 수 있습니다. 잔디밭 안에는 나무를 가운데로 두고 타원형의 벤치가 재미있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제 기지개 켠 봄이 깊어지면 조팝꽃이 필 테고, 철쭉과 수국이 피고. 갖가지 꽃들이 피어 향기 가득한 안뜰공원이 되어 갈 것입니다. 안뜰공원은 어른에서 아이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공간이며 반려견과 함께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물론 안전을 위해 반려견은 목줄을 하고, 배변을 처리할 수 있는 배변봉투는 꼭 준비해야겠죠? 봄이 좀 더 깊어지면 아이 손잡고, 반려견과 함께 가흥안뜰공원으로 맨발 걷기 봄 소풍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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