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전시,

주말에 아이와 갈만한 어린이특별전

'선사인의 사냥'

시간 여행을 하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이용해 보실 의향이 있으신가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전선사박물관을 통해서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함께 가보도록 할까요?

선사(先史)라는 말은 문자 기록이 있기 전 시대를 말하는데요.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긴 시간을 차지하고 있기에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시기입니다. 문자 기록으로는 남아 있지 않지만 당시 살았던 사람들의 흔적을 통해서 당시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것이죠.

대전선사박물관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기마다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연말부터 어린이특별전으로 '선사인의 사냥'이란 주제로 전시가 어린이체험실에서 진행중입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선사인의 사냥에 대해서 소개하고 있는데요. 시청각 자료와 다양한 체험을 통해서 선사인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바위그림 속 동물들'이라는 코너입니다. 선사인들은 동굴이나 바위에 여러 가지 그림을 많이 그렸는데 그중에서 동물들을 많이 그렸다고 하는데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그림들은 특별한 의식들을 위해 그려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데요. 비가 내리기를 소망하거나 많은 동물을 사냥할 수 있기를 기원하는 그림으로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여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사냥을 했는지 간접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과거의 인류는 사냥보다는 오히려 사냥감에 가까운 존재였는데요. 그동안 주로 과일이나 식물 위주로 먹다가 250만 년 전 빙하기가 오면서부터 사냥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사냥을 통해 고기를 먹기 시작하면서 자연스레 도구가 필요하게 되었는데요. 석기 제작과 사용은 사냥에 꼭 필요하지만 사냥의 시작과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빙하기가 끝나면서 기존의 털코끼리나 쌍코뿔이 등은 멸종하고 사슴, 노루, 산양 등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이런 사슴류 동물들은 동작이 매우 빨라서 더 좋은 사냥 기술과 도구가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큐브를 돌려서 동물 퍼즐을 맞추는 전시품도 있는데요. 어린아이들에게는 이런 것을 더 좋아하겠지요?

사냥에서 더욱 진화하여 가축을 기르는 데까지 이르렀는데요. 야생동물을 길들여서 키워 우유와 고기를 얻는 것이 더 편했기 때문이죠. 동물 중에서 가장 먼저 길들인 동물은 개라고 해요. 개는 우리들의 오랜 친구임이 맞는 것 같네요.

이렇게 어린이들 눈 높이 맞도록 선사시대를 한눈에 들어오도록 전시가 되어 있으니 어린이를 둔 가정이라면 방문해서 오래전 옛날로 돌아가 다양한 체험과 선사시대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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